정부는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회성 무탄소(Carbon Free : CF) 연합회장을 ’무탄소에너지(CFE) 특임대사‘로 임명했다.

외교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 CFE) 이니셔티브의 전 지구적 의제화 추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회성 무탄소 연합회장을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대외직명을 ’탄소에너지(CFE) 특임대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외직명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정부대표 또는 특별사절로 임명이 필요하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하여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이며 임기는 1년이다.

외교부는 이회성 CFE 특임대사 임명에 대해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서의 CFE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 및 아웃리치 행사 등을 통해 많은 국가와 기업, 국제기구들이 CF 연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CFE 이니셔티브의 전 지구적 확산과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 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회성(79) 특임대사는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1988년 공동설립한, 기후변화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협의체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부의장 7년, 의장을 8년간 역임, 관련 분야에서 높은 국제적 인지도를 갖추었다.

또한 세계 에너지 경제학회 회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초대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2일 개최된 무탄소연합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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