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오영주 2차관과 국방부 신범철 차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가 19일 출범, 유럽지역 방산수출을 점검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외교부 오영주 2차관과 국방부 신범철 차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가 19일 출범, 유럽지역 방산수출을 점검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외교부 오영주 2차관과 국방부 신범철 차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가 19일 출범, 유럽지역 방산수출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역별 방산시장 분석을 통한 국가별 맞춤형 수출지원전략 수립을 위해 출범한 이번 회의에는 유럽지역 재외공관장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현지 정세와 방산시장 관련 현지 진출 여건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폴란드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방산 협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수요 발굴을 통해 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평소 원전과 방산을 주요 수출산업으로 언급해 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한-폴란드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에서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관해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정부의 이같은 원전과 방산 중시 전략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후 중동·아시아 지역 등을 대상으로도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럽지역 공관장들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럽지역 공관장들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전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현지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공관장들이 현지 정세 및 기회요인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유럽권역 방산시장 동향 및 방산수출 확대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유럽권역 방산시장 동향 및 방산수출 확대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유럽에서의 방산수출 중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하고 유럽권역 방산시장 동향 및 방산수출 확대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주재국 공관장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범정부차원의 노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유럽지역 공관장들은 진행 중인 각종 방산 프로젝트 현황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들이 한 발 앞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 등 현실적인 검토의견을 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외교부와 국방부는 우리 정부의 방산수출 증진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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