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민통선 안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고성 민통선 안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25일 낮 강원도 고성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무단 침입하려던 민간인 3명을 초병들이 체포했다고 군이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26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어제 12시경 “강원 고성 민통초소에서 민간인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무단 침입을 시도하여 초병이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들을 제지하고 신병을 확보하였다”고 알렸다. 

“불법 출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초병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하여 초병이 법규에 의거 공포탄 2발을 하향 발사하였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며, 이후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차적으로 군사경찰에서 조사한 이후에 그 이외의 사항들은 민간경찰에서 조사를 하게 된다”고 했다. 

경계근무를 충실시 수행한 초병들에 대해서는 “포상 휴가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군사작전상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설정(휴전선 남방 5~20㎞ 범위)한 선으로서 이 선의 북방 출입 또는 활동은 책임지역 군 부대장의 통제가 요구됨.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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