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장관과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권영세 통일부장관과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7일 오후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권 장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김 대표를 접견해 북한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북한 인권, 이산가족·억류자 등 인도적 문제에 대한 협의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또 북한의 변화와 견인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를 확장하면서, 외교적 해결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 정부의 북한 인권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북한인권과 이산가족 등 인도협력 문제에 대한 긴밀한 상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일부는 양측이 곧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한미간의 협력도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모두 발언까지 기자들에게 공개됐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