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일교육원이 14일 통일교육 기본서 3종을 개편, 발간했다.
발간된 통일교육 기본서 3종은 『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 『2023 통일문제 이해』, 『2023 북한 이해』 등.
통일교육에 관한 기본 사항을 담은 지침서인 『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은 헌법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평화적 통일정책' 등 원칙을 분명하게 강조하고, 통일준비과정에서 갖춰야 할 미래지향적 관점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통일교육원의 설명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발간되다 2018년 이후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매년 발간하겠다는 계획이다.
통일교육을 위한 기본교재로 사용되는 『2023 통일문제 이해』와 『2023 북한 이해』는 "자유, 인권, 법치 등 자유민주주의 요소와 보편적 가치 기준에 입각한 북한인권실태 등 객관적 북한 실상을 보강했다"고 소개했다.
통일교육 기본교재로 문재인 정부에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발행했던 『한반도 평화이해』는 이번에 빠졌다.
법률적 근거인 통일교육지원법이 '통일교육 촉진'을 위한 것이고, 기존 『평화이해』가 일부 평화이론을 제외하면 『통일이해』와 대부분 중첩되기 때문에 통일교육에 집중하려는 것이라고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3종 발간물은 각 2만~2만5천부를 제작해 각급 학교와 교원양성기관, 교육훈련기관, 통일교육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별도로 제작한 전자파일과 시각장애인용 전자책은 국립통일교육원 누리집(http://uniedu.go.kr) 자료마당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