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9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갈무리-미 국무부 유튜브]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9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갈무리-미 국무부 유튜브]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각) “이것들은 북한의 선전전(propaganda exercises)”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6일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당중앙군사위에서 전쟁준비태세 완비를 언급하고 지난 8일 열병식에서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는데 미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물론 북한이 열병식을 했음을 알고 있으나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우리가 말하려는 건 우리의 목표는 똑같다, 즉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고 “그 목표를 위해 북한과 대화, 외교에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대화 제안에 응하지 않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 일본 등 동맹들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제재를 해제하거나 연합군사연습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는 질문에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관여하는 걸 보고 싶다”면서 “그렇지 않는 한 우리의 접근법은 같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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