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용원(68) 변호사를 지명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19회)에 합격했다. 부산지방검찰청 울산지청에서 검사로 재직 중 ‘부산형제복지원 사건’을 수사했다.
검사를 그만두고 정계에 입문해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현재, 부산시에서 부산항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외곽조직 ‘공정과 상식 국민연합 부산본부’를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정부 때인 2001년 11월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는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구다. 위원장(1명)은 장관급이고 상임위원(3명)은 차관급이다.
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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