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의장협의회 의장으로 당선됐다. [사진 제공 - 외교부]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의장협의회 의장으로 당선됐다. [사진 제공 - 외교부]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의장협의회 창립 25주년 기념 총회에서 의장으로 당선됐다. 한승수 전 총리는 제56차 유엔 총회의장(2001.9월-2002.9월)을 역임한 바 있다.

유엔 총회의장협의회(CPGA: Council of Presidents of the General Assembly)는 전·현직 유엔 총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1997년 11월 △주요 유엔 기구와의 협력 촉진, △전직 총회 의장 간 소통 창구 개설, △유엔총회 활동 지원, △유엔의 평화·안보·개발 관련 활동 지원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유엔 총회의장협의회 부의장은 얀 카반(Jan Kavan) 체코 전 외교장관이 선출됐으며, 의장 및 부의장의 임기는 3년이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의장협의회 창립 25주년 기념 총회 전경. [사진 제공 - 외교부]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의장협의회 창립 25주년 기념 총회 전경. [사진 제공 - 외교부]

외교부는 26일 “동 협의회는 앞으로 유엔 총회의장과 사무총장의 중점 추진 분야를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복합적인 국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주의와 국제협력을 증진하는 상설 포럼으로서의 역할을 제도화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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