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안 2.0’의 도입단위들이 계속 불어나고 국가에 막대한 이득을 주고 있다.”

재일 [조선신보]는 24일 ‘대안 2.0’이라는 논평에서 “통합경영정보체계 ‘대안 2.0’이 조선의 여러 공장, 기업소들에 도입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통합경영정보체계란 “노력과 설비, 자재와 자금을 비롯한 모든 경영자원을 통일적으로 관리하여 생산과 경영활동을 현대화, 정보화할 수 있게 하는 체계”로서, 세계적으로는 ‘기업자원계획화체계’라고도 한다.

‘대안 2.0’을 도입한 평양버섯공장. 김정은 위원장이 2017년 평양버섯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대안 2.0’을 도입한 평양버섯공장. 김정은 위원장이 2017년 평양버섯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대안 2.0’을 도입한 공장은 평양화장품공장, 평양버섯공장, 평양밀가루가공공장 등.

이들 공장의 경험에 의하면 “생산계획 작성으로부터 제품관리, 생산관리, 노력관리, 고정재산관리, 전력관리, 재정회계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처리를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산조직과 지휘, 경영업무활동을 보다 과학적으로 현실성 있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따라서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20~30%의 경제적 실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조선식의 이 기업자원계획화체계를 개발한 곳은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경제정보연구소 김성철 소장(59살, 교수, 박사)을 비롯한 연구집단.

김 소장은 이 체계의 개발을 위해 2011년경부터 전국의 수많은 공장들을 다녔으며, 수만 건의 경영정보자료들을 분석하면서 표준화하는 작업을 했다.

신문은 “오늘의 조국의 부흥발전에는 이러한 과학자의 피타는 노력과 깨끗한 양심이 깃들어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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