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16일(이하 현지시각) 최근 대화 제안에 대한 북한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거듭 확인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지난 1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회견 때 토니 블링컨 장관이 “우리의 대북 접근법을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미국)는 적대 의도가 없다.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망을 증대시키기 위해 외교와 대화를 추구한다”는 것. 이전과 마찬가지로, 말 이외에 구체적인 유인책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여러분은 또한 그가 북한으로부터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걸 들었다”면서 “그것이 불과 며칠 전이다. 거기서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DC 소재 미국신안보센터(CNAS) 대담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3일 만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에게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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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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