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소속기관으로 정부 유일 통일교육 전문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통일교육원이 5월 1일 개원 50주년을 맞는다.
국립통일교육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국립통일교육원 제1교육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백준기 원장, 직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교육 유공자 표창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의 대북정책과 통일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통일교육 내용, 조직, 교육실적 등 변화상을 되돌아보고 통일교육의 미래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통일교육원은 1972년 5월 1일 당시 국토통일원 소식기관으로 창설됐다.
최초 명칭은 '통일연수소' 였으며, 1986년 12월 26일 통일연수원, 1996년 12월 17일 통일교육원으로 기관명칭이 변경되었다.
2016년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국가 통일교육전문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30일 정부 유일 통일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공신력을 높여 설립목적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국립통일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72년 개소 당시 2개과 30명의 인력으로 시작하여 2,672명에 대한 원내교육을 실시했으며, 2021년에는 6개과 69명으로 인원이 확충되어 원내교육과 사이버교육을 통해 연 1백만명에 대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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