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재외동포청 신설 공약에 대한 질문에 찬성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재외동포청 신설 공약에 대한 질문에 찬성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 시기 공약한 재외동포청 설치에 대해 5일 ‘찬성’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찬성한다는 입장”이라며 “외교부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재외동포 업무 전담기구로서 재외동포청 설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현재의 재외동포재단과 각 부처에 산재된 재외동포 관련 업무로는 700만이 넘는 재외동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재외동포청 설치 관련 법안이 국회에 여러 차례 제출된 바 있지만 통과되지 못 했다.

최영삼 대변인은 “외교부는 부처 간에 분산된 재외동포 지원업무를 통합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재외동포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당선자는 후보 시기 “750만 재외동포 글로벌 한민족네트워크를 구축”을 제시했고, ‘20대 외교안보 공약’ 중 13번째로 “‘재외동포청’ 새로이 설치”를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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