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총련 중앙위원회 제24기 제5차 회의가 지난 11일 도쿄에 있는 총련 중앙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재일 총련 중앙위원회 제24기 제5차 회의가 지난 11일 도쿄에 있는 총련 중앙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 총련) 중앙위원회 제24기 제5차 회의가 지난 11일 도쿄에 있는 총련 중앙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허종만 재일 총련 의장이 의안 ‘총련 제25차 전체대회를 일심단결의 대회, 계승과 혁신의 대회로 빛나게 장식할 데 대하여’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허 의장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을 담아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을 채택하도록 하시고 해외동포들을 조국의 한식솔로 더 뜨겁게 안아주시는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시책들을 펼쳐주시었다”고 격찬했다.

허 의장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의 탄생 110돌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대원수님의 탄생 80돌을 가장 경사스럽고 의의 깊게 경축하는 것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품속에서 어엿한 총련 일꾼으로, 공화국의 해외공민으로 긍지높이 살아온 우리 모두의 마땅한 의무이고 도덕의리이며 더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련 지부들이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기층조직들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는 사업에 주력하여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보다 광범히 묶어세운 자랑찬 성과를 가지고 총련 제25차 전체대회를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총련애국사업 전반을 동포제일주의로 일관시키고 동포들의 기본생활 단위인 분회와 기층조직을 거점으로 한 동포봉사활동을 보다 활발히 벌릴 것”이라고 하면서 “총련 일꾼들은 사업환경이 어렵고 힘겨울수록 애족애국운동을 기운차게 벌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들에서 토론자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큰 걸음을 내짚어야 할 오늘의 요구에 맞게 조직 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총련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더욱 반석같이 다져 동포들을 보다 광범히 묶어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는 총련 중앙상임위원회의 보고를 본 중앙위원회의 결정으로 채택하였으며, 자격심사보고가 있었으며 중앙위원 해임 및 보선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신은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낭독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허종만 의장과 박구호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부의장들, 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총련중앙 국장들, 고문들, 총련중앙 위원들, 중앙감사위원들, 재일조선인역사연구소 소장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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