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통상 보도 관행과 달리 전날 오전 2발 발사 정황이 포착된 순항미사일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올해들어 지난 5일과 11일, 17일 발사됐던 탄도미사일에 대해 다음 날 빠짐없이 보도해 온 패턴과 달리 이번에는 26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한 모든 매체에서 관련 보도를 찾아볼 수 없어 주목된다.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의한 금지 대상은 아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앞서 한국 군 관계자는 25일 오전 북이 순항미사일 두발을 발사했으며, 내륙에서 상당 부분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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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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