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맞춰 통일부가 운영하는 국민대상 다중이용시설의 운영방식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정부 e브리핑 갈무리]

통일부는 1일부터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되는 것에 발맞추어 그동안 운영을 중지하거나 제한했던 오두산통일전망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정상화한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도 일상회복 속 코로나 관리라는 새로운 방역체계의 취지에 맞춰 통일부가 운영하는 국민대상 다중이용시설의 운영방식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 후 지금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해오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소재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이날부터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도서관과 대강당을 시간당 20~3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로의 국립 6.25납북자기념관은 2일부터 시간당 관람인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단체관람과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재개할 예정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도 2일부터 시간당 입장 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주중에 한해 단체관람도 재개한다. 

국립 중앙도서관 5층에 위치한 북한자료센터는 기존 좌석 수의 40%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제한을 없애고 열람 인원을 전 좌석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게 된다. 

지난 9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해 온 'DMZ 평화통일 문화공간'(https://www.dmzplatform.com/) 전시는 3일부터 전시 종료일인 11월 15일까지 파주 유니마루 전시공간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진행한다. 

하루 5차례 회당 30명까지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지만 전시공간 대부분이 민통선 이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한 방문예약이 되어야 한다. 

지난 7월부터 잠정 중단했던 판문점 견학은 유엔사 등 관계 기관과 견학 재개 시점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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