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6일 생중계로 열리는 재일 조선대학교 창립 65돌 기념 학원제를 알리는 웹포스터, [사진-조선신보]
오는 11월 6일 생중계로 열리는 재일 조선대학교 창립 65돌 기념 학원제를 알리는 웹포스터, [사진-조선신보]

재일 조선대학교에서 11월 6일, 생중계의 방식으로 학원제가 열린다.

재일 <조선신보>는 “올해 창립 65돌을 맞이한 조선대학교에서는 정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학원제를 조직할 것을 결정하였다”면서 “다양하며 특벽한 기획들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코로나상황을 고려하여 처음으로 당일 생중계의 방식으로 진행, 공개된다”고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학원제 행사는 제1부 ‘LINK-STAGE 자랑넘친 65년, 긍지높이 미래에로 이어갈 기념무대’, 제2부 ‘LINKS-TV 조대가 이어온 어제와 오늘, 세계를 바라보며 이어갈 내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원제의 주요 기획의 하나인 ‘조대 BEST PHOTO 경연’(마감 10월 30일)은 전체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시기 사진들을 모집하는 참가형 기획으로, 행사 당일 테마별로 1위의 영광을 지닌 대상자들에게는 상품권 1만엔이 수여된다.

재일 조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을 호소하는 대학생들. [사진-조선신보]
재일 조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을 호소하는 대학생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현재 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약 1주일 후에 앞둔 행사의 성공을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홍성택 학원제 실행위원회 위원장(정치경제학부 4학년)은 “코로나재앙 속에서 개최되는 학원제를 원격으로 중계하는 것은 처음되는 일이지만 전체 대학생들은 행사를 대성공시키기 위하여 열심히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며 “‘65년의 전통을 이어 긍지높이 미래에로!’라는 테마에 맞게 이번 학원제를 통하여 대학이 걸어온 역사를 꿋꿋이 이어 재일동포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배우는 보람찬 조선대학생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원제는 11월 6일 13시부터 15시 반까지 2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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