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한 시정연설 전문을 각급 당 및 근로단체 등에 배포하고 전당적인 집중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4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한 역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 투쟁방향에 대하여'의 전문이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 인민정권기관, 무력기관, 사법검찰, 사회안전기관들과 대남, 대외사업기관들에 배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비상히 앙양된 열의속에 역사적인 시정연설에 대한 전당적인 집중학습이 일제히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집중학습이 "시정연설의 기본사상과 정신, 진수를 깊이 체득하고 그에 입각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성과와 경험, 결함과 교훈을 분석하며 적극적인 실행대책을 토론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고 했다.
특히 각 부문과 지역, 단위의 실천적 과업을 중심으로 다뤄 학습의 실효를 최대한 높여 나갔다고 하면서 △당원과 근로자들에게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업 △국가경제의 자립적·전반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정책적 과업 △인민생활 안정과 향상을 위한 정책적 문제들 △과학과 교육, 보건 등 사회주의 문화의 모든 분야를 발전시키는 중요 문제들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하는 과업 △사회주의 법률제도를 강화하며 시대적 요구에 맞게 인민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한 과업 등이 다뤄졌다고 소개했다.
집중학습은 금속공업성, 화학공업성을 비롯한 성 당조직과 출판 보도기관들을 비롯해 중앙기관 당조직에서 이루어졌으며, 평양시당위원회를 비롯한 도당위원회들과 시, 군당위원회, 연합기업소 당위원회, 각지 초급당조직들과 당세포에서도 진행되었다.
또 근로단체 조직들과 인민정권기관, 무력기관, 사법검찰, 사회안전기관들과 대남·대외 사업기관 당조직들에서도 일제히 집중학습이 시작됐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는 획기적인 발전단계에 들어선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공화국의 위력을 백방으로 높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위대한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대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불멸의 대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