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中国GDP让美国遏制狂心里咯噔一下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3wupOyBOLC (2021-07-15 15:50)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국가통계국이 오늘 오후에 공포한 통계는, 2/4분기 중국의 GDP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성장을, 지난 상반기의 성장은 12.7%를, 작년과 올해 2년의 평균성장률은 5.3%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이 추세를 두고 보건대, 1/4분기 2년의 평균성장은 5.0%이고, 2/4분기 2년의 평균성장은 5.5%이다.

이들 통계를 대비해, 올해 1/4분기와 작년 4/4분기를 비교해보면 0.6%성장이고, 올해 2/4분기와 1/4분기를 비교해보면 1.3% 성장이다. 이들 숫자는 중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在平稳提速), 그 전망은 양호한 것임을 나타낸다.

이러한 중국의 GDP숫자는 세계의 주목을 끈다. 최근 2년간 그들의 관심 집중은 유달리 최고조에 달했다(尤其达到高峰).

그 중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로 워싱턴이 돌출적으로 꺼낸 중·미 전략경쟁 때문이다. 미국의 모든 정부기관, 모든 영역, 모든 체계가 중국을 압박하고, 자신이 이끄는 중요 동맹국과 서방세계가 중국을 포위하는, 국제정세를 만들어 왔다.

그렇지만 중국의 핵심 경쟁력이자 워싱턴이 가장 꺼리는 것은(最感忌惮的) 중국의 강력한 발전이다. 중국의 발전 에너지가(发展动能) 감소하지만 않으면, 미국의 탄압은 바로 실패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화요일 중국이 공포한 상반기 대외 무역 통계는 특별히 사람들의 눈에 뛴다(非常亮眼). 작년 대비 27.1% 성장을, 2019년 대비 22.8%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또 오늘 발표한 상반기 GDP 수치는 중국이 더 한층 안정적으로 또 빠르게 발전하는 전경을(全景, 전체 모습을) 완벽하게 나타내고 있다(完整展示了). 신코로나 전염병이 이처럼 전 세계적 위기로 내몰고 있지만, 중국에게는 별로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奈何不了).

미국의 대중국 압력의 실질적인 결과와(实际作用) 미국이 바라는 효과 사이에는 거대한 낙차가(巨大落差)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최근 양일간 중국과 전체 세계가(整个世界) 받은 분명한 신호이다.

이미 정면충돌한(撕破脸的) 중·미관계는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고, 미국 측의 압력을 억제하는 중국의 투쟁은 장기적일 수밖에 없다. 이를 중국사회는 현재 잘 인식하고 있다.

중국이 최종적으로 웃으려면, 정치적 단결을 유지하는 것 이외에, 경제능력 확대를 가속화하고 종합국력을 증대시켜야 한다. 그래서 미국 측의 오만방자함에(嚣张气焰) 타격을 가하고, 그들의 적대 의지를 와해시키는 것이 관건이다(关键所在).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중국의 GDP가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을 초과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탈동조화(脱钩)” 책략을 채택했다. 이는 설령 자기에게 손실이 되더라도(宁肯自己损失) 오히려 중국에게 손실을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也要带给中国损失).

중국의 고명함은(高明), 하는 일이 미국을 초과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지 않고, 오히려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곧 중국은 경제의 건강한 발전과 공평정의 촉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다(下功夫). 따라서 (从而) 중국의 안정적인 발전능력과 위험대처능력을 점점 더 강화하면, GDP총량이 미국을 초과하는 것은 자연히 이뤄지는 부산물인 것이다(成为自然而然的副产品).

요즘 몇 년 동안의 투쟁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무슨 뾰쪽한 묘수가 없다는 점을(美国拿中国没什么办法) 분명히 보여준다. 미국은 중국사회의 사상과 이념을 교란할(搞乱) 수도 없다(压不住). 더 나아가 중국의 정치응집력은 오히려 분명히 증강했다.

미국은 또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중국의 발전 속도를 억제할 수도 없다. 상반기 상황에 의하면, 올해 중국의 GDP 성장 속도는 틀림없이 미국보다 더 높고, 2년 평균의 경우 성장속도 격차는 올해에 비해 더욱 클 것이 틀림없다.

트럼프의 무역전쟁에서부터 지금까지는 3년이 넘는 기간이 지났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미국은 중국의 발전 태세와 진전을(态势和苗头) 억제하지 못했다. 또한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는 전략목표에 대한 예측과 믿음을 서방세계에서 심어줄 수도 없었다. 미국은 매 분기 별로 연달아 실패해 왔고, 지금은 일종의 쥐꼬리 같은 기교조차도 거덜이 난(黔驴技穷) 상태에 처해 있다.

워싱턴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중국의 GDP는 부패가 배제돼 있고(挤掉了腐败), 녹색발전이 강화돼 있고, 사회공평을 추동하는 조건 아래서 취득한 성적이라는 사실이다. 오늘날의 중국발전은 아주 강력한 지속가능성을 갖고 있고, 중국의 GDP 속에는 인민이 원하는 바에 부합하는(契合人民愿望) 대량의 요소들이 융합되어 있다.

그래서 중국 GDP가 가진 실질적인 함량과(含金量) 미국 GDP의 거품성 성장과는(泡沫性增长) 정치와 사회의 질량 측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미국 GDP의 아주 많은 부분은 민생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고, 또 지폐를 남발하면서(滥印钞票) 실현된 것이다.

당연히 우리는 미국과 서로 잘 났다고 비교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끊임없이 자신을 초월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 대할 때에만, 아주 많은 참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 문제점은 모두 반드시 진지하게 극복돼야 할 것이다.

중국이 전염병 통제는 잘 한 셈이지만, 이를 경제성장으로 연결해 전환시키는 데는 여전히 빈틈이 많다. 기층민중의 경제활동에 대한 형식주의와 관료주의의 교란은(干扰) 부단히 제거될 필요가 있다(需要不断去除).

일부 민영기업의 투자 적극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민생문제에서는 여전히 많은 결점이 존재한다. 이들 모두는 우리가 전력을 기울여 해결할 문제이고(着力解决的), 동시에 중국경제가 향상과 급부상할(向上跃升) 잠재력과 공간이다.

중국이 계속적으로 해야 할 일은, 매 분기마다 대 중국 억제에 미친 미국사람들의(美国的遏制狂们)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고(心里咯噔一下), 한 숨을 더 내쉬도록 하여야(又多泄一口气) 한다. 또 그들이 중국의 쇠락을 부르짖는 결정적인 시기마다 실망을 크게 안겨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의 모든 업적은 과거의 일로 돌리고, 반드시 다음 분기를, 또 다음 1년을 계속 잘해나가 업적을 쌓아야 한다. 더 나아가 더욱 더 잘해나가도록 노력하고 더 나은 업적을 쟁취해야 한다.

 

社评:中国GDP让美国遏制狂心里咯噔一下
来源:环球时报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3wupOyBOLC
2021-07-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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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家统计局今天上午公布的数据显示,第二季度中国GDP较去年同期增长7.9%,上半年增长12.7%,两年平均增长5.3%。从趋势上看,第一季度两年平均增长5.0%,第二季度两年平均增长5.5%。从环比看,第一季度较去年第四季度增长0.6%,第二季度较第一季度增长1.3%。这些数据反应了中国经济在平稳提速,前景良好。

中国的GDP数字举世瞩目,这两年聚集的关注尤其达到高峰,一个重要原因就是被华盛顿突出出来的中美战略竞争。美国全政府、全领域、全体系打压中国,形成了其率领主要盟友和西方世界围堵中国的声势。然而中国的核心竞争力和让华盛顿最感忌惮的是自身的强劲发展。只要中国的发展动能不减,美国的打压就是失败的。

本周二中国公布的上半年外贸数字非常亮眼,较去年增长27.1%,较2019年增长22.8%。今天公布的上半年GDP数字进一步完整展示了中国又稳又快发展的全景。新冠疫情这样的全球性危机奈何不了中国,美国打压的实际作用与它期望的效果存在巨大落差,这就是这两天中国和整个世界收到的清晰信号。

中国全社会现在都认识到了,已经撕破脸的中美关系无法回到过去,抵制美方打压的斗争将是长期的,中国要笑到最后除了保持政治团结,加快扩大经济能力和增强综合国力是打击美方嚣张气焰、瓦解其对抗意志的关键所在。

美国最怕中国GDP有一天超过它,为此它采取了“脱钩”策略,就是宁肯自己损失也要带给中国损失。中国的高明就在于,我们的工作不以超过美国为目标,而是解决实际问题,围绕经济健康发展和促进公平正义下功夫,从而使自己稳健发展的能力和抗风险能力都越来越强,GDP总量超越美国成为自然而然的副产品。

这几年的斗争显示,美国拿中国没什么办法。它不但没搞乱中国社会的思想,中国的政治凝聚力反而明显增强了。它也压不住中国相对的发展高速度,按照上半年的情况,今年中国的GDP增速肯定还要高于美国,两年平均下来,增速差距会比今年的差距更大。

从特朗普打贸易战到现在3年多了,至今没有形成美国压住中国发展的态势和苗头,也没有在西方建立起美国能实现遏制中国战略目标的预期和信心。美国在一个季度一个季度地失败,它处在一种黔驴技穷的状态。

华盛顿要知道,中国GDP是在我们挤掉了腐败、强化绿色发展、推动社会公平的条件下取得的成绩。今天的中国发展有着很强的可持续性,我们的GDP里面融入了大量契合人民愿望的元素,它的含金量与美国泡沫性增长的政治和社会质量完全不同,那更多是不顾民生、滥印钞票实现的。

当然,我们不能与美国比烂,而要不断超越自己。当面对自己时,我们会发现有很多真实的问题,它们都是必须认真克服的。疫情控制得好,但它对经济增长的转化度仍有空间。形式主义和官僚主义对基层经济活动的干扰需要不断去除。一些民营企业的投资积极性不高,民生问题还存在短板,这些都是需要我们着力解决的,同时也是中国经济向上跃升的潜力和空间。

中国要继续做的就是每一个季度都让美国的遏制狂们心里咯噔一下,又多泄一口气,在每一个它唱衰中国的环节上都大失所望。为此,过去的所有成绩都只属于过去,我们必须继续做好下一个季度、下一年,并且争取做得更好。

 

 

강정구 교수 약력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학
미국 위스콘신대학 사회학 석사, 박사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역임)
학술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역임)
한국산업사회학회 회장역임(역임)
베트남진실위 공동대표(역임)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역임)
평화통일연구소 이사장(현)
 
저서목록
1. <좌절된 사회혁명: 미 점령하의 남한-필리핀과 북한 비교연구> (서울:열음사, 1989)
2. <북한의 사회> (서울:을유문화사, 1990) (엮고 씀)
3. <분단과 전쟁의 한국현대사> (서울: 역사비평사, 1996)
4. <통일시대의 북한학> (서울: 당대, 1996)
5. <현대한국사회의 이해와 전망> 한울, 2000
6. <민족의 생명권과 통일> 당대, 2002
7. <미국을 알기나 하나요?> 통일뉴스, 2006
8. 『시련과 발돋움의 남북현대사』선인, 2009(엮고 씀)
9. <국가보안법의 야만성과 반 학문성> 선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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