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총련 간판. [통일뉴스 자료사진]

“민족적 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고 있는 해외교포조직은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주체조선의 귀중한 재부, 자랑스러운 해외교포조직’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결성 66주년을 맞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재일 총련)에 대해 “이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 중앙으로부터 하부말단에 이르는 각급 조직들과 교육, 경제, 문화, 출판보도기관들을 정연하게 꾸려놓고 광범한 동포대중을 튼튼히 묶어세”웠다면서, 이같이 칭찬했다.

특히, 신문은 “총련은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자기의 숭고한 사명으로, 신성한 의무로 여기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하여왔으며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해외동포들의 투쟁에서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훌륭히 담당 수행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신문은 “지난날 이역땅에서 온갖 수모를 받으며 무권리와 생활고에 시달려오던 재일동포들이 오늘 자주독립국가의 해외공민으로서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떳떳이 살고 있는 것은 총련이 그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그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쟁하여온 결과”라며, 이역땅 일본에서 총련의 투쟁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최근년간 총련은 새 세대를 중심으로 애국역량을 보다 확대 강화하였으며 여러 가지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기 위한 토대를 믿음직하게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지금 총련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총련 결성 60돌을 맞으며 보내주신 역사적 서한과 공화국창건 70돌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축하문을 새로운 주체100년대 재일조선인운동의 강령적 지침으로 틀어쥐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기 위한 투쟁에서 큰 걸음을 내짚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 신문은 이날 ‘이역에 사는 위대한 우리 인민!’, ‘꿋꿋이 고수되는 민족성’, ‘애국위업의 생명선, 천하지대본’ 등의 기사에서 결성 66주년을 맞는 재일 총련이 그동안 민족성을 고수하며 민족문화와 민족교육을 지켜왔다며, 총련의 역할과 투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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