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65주년을 맞는 재일 조선대학교 교직원, 학생들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선대학교가 걸어온 지난 65년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주체적 민족교육사상과 영도를 높이 받들고 동포 새 세대들을 주체의 사상체계, 영도체계가 확고히 선 참다운 민족인재, 고상한 도덕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애국애족의 역군들로 훌륭히 키워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역사로 빛나고 있다”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대학교는“고귀한 애국유산이며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의 최고 전당”이라면서 “세상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있지만 이역땅 한복판에 자기의 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며 동포자녀들을 숭고한 정신과 애국애족의 넋을 지닌 우수한 민족인재들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대학은 오직 총련 조선대학교밖에 없다”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조선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앞으로도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 교수교양사업과 학과학습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옴으로써 세계유일의 해외교포대학, 민족인재양성의 원종장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한다”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재일 조선대학교는 1956년 도쿄조선중고등학교 부지에 2년제 대학을 설립한 이후, 1958년에 4년제가 되었고, 1959년 현재의 고다이라시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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