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금강산가극단의 2021특별공연 ‘봄향기’가 7일 도쿄도 기다구의 호꾸토피아에서 진행됐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8일 보도했다.
금강산가극단이 도쿄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약 2년만의 일로서 올해 첫 공연.
신문에 따르면, 이번 특별공연은 작년에 신형 코로나바이루스의 감염확대로 인해 순회공연을 비롯한 무대들이 중지되는 속에서도 단원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방조를 준 각지 동포들과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정을 전하는 동시에 동포사회에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혼성중창 ‘꿈열차 타고’로 막을 올린 공연에서는 소해금4중주 ‘종다리’, 삼인무 ‘사당춤’, 낭독과 남성2중창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 장새납2중주 ‘룡강기나리’ 등 총 14연목이 피로되어 관객들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총련중앙 박구호 조직국장, 배진구 사무총국장, 강추련 여성동맹중앙위원장, 간토지방의 총련본부 위원장들과 금강산가극단 전국후원회 김수홍 회장을 비롯한 각지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650명이 관람했다.
한편, 신문은 이날 회장에서는 관객들을 회장수용 인원수의 절반으로 제한하고 마스크착용과 체온측정, 손소독을 비롯한 철저한 감염방지대책이 취해졌다고 전했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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