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국내발생 445명, 해외유입 24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7,395명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445명 중 서울에서 109명, 인천 18명, 경기 129명 포함해 수도권에서 256명 발생했다. 

광주에서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과 제주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24명의 경우, 미국에서 13명, 인도네시아 4명, 터키 2명, 미얀마와 일본,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각각 1명씩 유입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7명으로 총 6만 6,503명(85.92%)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9,4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39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399명(치명률 1.81%)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9일 9시 46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억 199만명, 사망자 수는 219만 8천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중앙재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고자 했습니다마는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특별방역대책이 31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늘고 있다. IM선교회발 대규모 집단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재유행의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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