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일 25년동안 실전배치돼 온 대륙간 탄도미사일 RS-18(서방명 SS-19. 스틸렛)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략로켓군이 밝혔다.

전략로켓군은 RS-18이 이날 낮 1시(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돼 러시아 극동 캄차트카의 쿠라에 설치된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야코블레프 전략로켓군 사령관은 이번 시험발사가 `지속적인 실전배치 가능성과 탄두 하나만 적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RS-18에는 모두 6개의 탄두 장착이 가능하다.

야코블레프 사령관은 지난달 31일 러시아의 군 개혁 방안에 따라 전략로켓군이 오는 2009년까지 약 250기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퇴역시켜 이를 상업위성 발사용로 전환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200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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