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봉(pbpm@chol.com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국에 온지 벌써 한 달이 지나고 한 주가 더 흘렀다. 인터넷을 이용해 고국의 소식을 대충 접하고 있는데, 그 동안 가장 반가웠던 소식은 북녘에서 경의선을 연결하는 공사가 다시 시작된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남북한 사이의 철길이나 도로 연결에 관해 1996년부터 큰 관심을 가졌던 터라 적지 않게 흥분이 되는 소식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에 관한 새로운 글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사흘 전인 1월 29일 부쉬 대통령의 국정 연설 (the State of the Union Address)을 듣고 이에 관해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아무리 전쟁을 치르고 있는 때라지만, 연초에 덕담 한 마디 없이 전쟁 얘기로 시작해서 특히 북한과 이란 그리고 이라크를 들먹거리며 위협적이고 호전적인 내용의 연설을 하는데 분을 참기 어려웠다. 밤늦도록 TV 채널을 돌려가며 해설 방송을 듣다가, 다음날엔 신문에 실린 연설 전문을 꼼꼼히 읽을 수 있었다.
간단히 말해 그는 크게 두 가지를 다짐했다. 첫째는 지구상의 모든 테러 조직을 없애 버리겠다는 것이요, 둘째는 화학무기나 생물무기 또는 핵무기를 지니려는 정권들은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와 관련하여 두 가지 계획을 밝혔다. 첫째는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망을 개발하고 구축하겠다는 것이요, 둘째는 국방 예산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반공과 냉전의 시대를 접고 반테러와 확전의 시대를 열다
이 연설에서 부쉬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이라크가 `악의 추축 (Axis of Evil)`을 이루고 있다며 미국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무슨 짓이든 하겠노라고 공언했다. `악의 추축`이란 제 2차 세계 대전 때 침략 국가들인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의 3국 동맹을 일컬은 `추축 (Axis)`이란 말과, 1980년대 신냉전 때 레이건 대통령이 경쟁국 소련을 가리킨 `악의 제국 (the Evil Empire)`이란 말을 합쳐놓은 것이니, 북한과 이란 그리고 이라크는 `전범 국가들의 침략성`과 `소련의 흉악성`을 겸비했다는 뜻일까.
아무튼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나라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의 전쟁은 시작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함으로써, 전쟁의 대상과 기간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음을 내비쳤다. `반공과 냉전의 시대`를 접고 `반테러와 확전의 시대`를 열어 젖힌 셈이다.
한편, 1월 30일자 {뉴욕 타임즈}의 해설대로, 부쉬가 연설할 때 받은 "우레 같은 박수는 그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유를 의회로부터 받은 것"을 뜻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야당의 반박이나 반발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인기 절정의 대통령에게 맞선다는 것은 정치적 도박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대표로 나선 게파트 의원도 연설 첫머리에 "이 자랑스런 나라가 21세기의 첫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어떠한 대가도 치르고 어떠한 부담도 질 것"이라며 부쉬에게 힘을 실어준 게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이렇게 미국에서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행정부나 의회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테러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으로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벌일 각오를 다지고 있고, 거의 모든 국민은 애국심을 앞세워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나라에서는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개인이나 시민 단체들이 여러 가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모양이다. 벌써 몇 몇 분들이 바다 건너 멀리 있는 나에게까지 소식을 전하며 동참을 요구하거나 이에 관한 글을 부탁해왔으니 말이다.
그 가운데는 "지금 운동권에서는 올해나 내년에 전쟁 위기가 닥쳐올 것 같아 무척 고민을 하며 이에 대한 대책에 몰두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전쟁 불감증에 걸려 있다"는 안타까움도 묻어있었고, "소름 끼치는 한반도 위기"를 알리기 위한 강연회나 시국 토론회를 갖자는 제안도 담겨있었다. 선언문이나 성명서를 내고 미국 대사관 앞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 예방을 위한 몸부림으로 항의 시위를 벌이겠다는 계획도 있었다.
그리고 "부쉬가 대통령으로 있을 앞으로의 3년 동안 한반도 전체가 얼마나 험난한 세월을 견뎌야 할지 막막하다"며 "정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날이 오면 1986년 2월 필리핀에서 수녀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 탱크가 마닐라의 중심 도로에 진입하는 것을 막았던 것처럼, 우리도 휴전선이든 삼팔선이든 건너가서 그렇게라도 공격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할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도 있었다.
이런 분들의 평화를 위한 고민이나 다짐에 깊은 경의를 보낸다. 전쟁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이라크, 유고,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한 줌의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를 없애겠다고 전쟁을 치르면서 무고한 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죽였다. 전쟁은 또 다른 폭력을 불러오게 되어 있다. 따라서 전쟁이 일시적 보복 수단은 될지라도 결코 궁극적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어떤 이유로도 테러를 정당화할 수 없듯이, 무슨 명분으로도 전쟁을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다.
전쟁의 확대보다는 미사일 방어망 구축이 미국 전략의 핵심
그런데 나도 `전쟁 불감증`에 걸려 있는지 모르지만, 미국이 북한과 이란 그리고 이라크에 대해 쉽게 폭격을 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이 아무리 `오만한 세계 유일의 초깡패 국가`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명분도 없이 제 멋대로 전쟁을 치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 국방부가 늦어도 1980년대부터 세워온 전쟁 시나리오를 보면 그 핵심 대상 지역이 중동과 한반도였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요, 한반도에서는 반공을 앞세워 소련과 중국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란이나 이라크를 상대로 폭격을 하면 요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 때문에 고조되고 있는 아랍 민족주의와 반미 감정에 불을 지를 게 뻔한데 함부로 전쟁을 확대할 수 있을까?
북한 역시 아무리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 할지라도, 북한의 맞은 편에는 통일의 상대인 남한이 있고 뒤에는 아직은 든든한 후원자인 중국이 있는데, 쉽사리 한반도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을까?
이에 나는 온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부쉬의 위협적이고 호전적인 국정 연설에 치를 떨면서도, 그 내용 자체에 흥분하기보다는 발언의 배경부터 냉정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첫째, 안보와 관련한 부쉬 행정부의 제 1목표는 테러 방지가 아니라 미사일 방어망(MD)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일이다.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무력화하여 군사력에 바탕한 유일의 세계 지배 체제를 확실하게 하자는 전략인 것이다.
지난해 9월 11일 일어난 테러의 끔찍성을 과소 평가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미국에서는 길거리에서나 학교에서나 동료 미국인들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들의 숫자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죽은 사람들의 숫자보다 10배 이상이나 많다고 한다. 무고한 미국인들이 개죽음 당하는 것을 진정으로 고민한다면, 바깥의 공격보다 안의 치안 유지에 더 큰 노력과 경비를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러 집단과 이른바 `깡패 국가`들만 들먹이며 전쟁을 위협하는 것은 미국 안팎에서 일어났던 미사일 방어망에 대한 반대 여론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는 속셈이 아닐까. 지난해까지 안에서는 야당과 국민이 반대했고, 밖에서는 중국과 소련 같은 경쟁 국가들은 물론 유럽 연합 같은 동맹 국가들까지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연설에서 부쉬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이라크의 위협을 얘기한 뒤 바로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망을 개발하고 배치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에 덧붙여 1970년대 소련과 맺었던 탄도탄 요격 미사일 (ABM) 협정을 지키지 않겠다고 얼마전 일방적으로 발표했는데도 안팎으로 큰 반발을 거의 받지 않았다.
따라서 부쉬가 온 세계에서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 우리가 전쟁 방지만을 당면 목표로 투쟁한다면, 미국이 밖에서는 세계 여론에 귀기울이는 체하며 전쟁을 벌이지 않는 대신 안에서는 미사일 방어망 개발과 구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쉽게 이룰 수 있지 않겠는가.
둘째, 이와 관련한 부쉬 행정부의 다른 주요 목표는 국방비를 늘리는 것이다. 공화당은 오래 전부터 흔히 `군산 복합체`라 불리는 무기 제조 및 판매업자들로부터 거액의 정치 자금을 받으며 그들과 공생 관계를 맺어 왔는데, 냉전이 끝나고 더구나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안보 기구 및 국방비가 축소되는 바람에 그들의 일부는 파산지경에 이를 정도로 타격을 받았다.
냉전 종식 및 민주당 집권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군산 복합체가 반테러 전쟁을 빌미로 활기를 찾게 된 것이다. 군산 복합체의 호황은 부쉬와 공화당 정권의 안정 및 재집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국정 연설에서 부쉬는 테러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전쟁을 치르는데 한 달에 10억달러 이상 또는 하루에 3천만 달러 이상을 써왔노라는 일종의 비밀 사항까지 털어놓으며 국방 예산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힌 게 아니겠는가.
미국 의회는 대개 3-4월에 예산 심의를 하는데, 중앙정보국 (CIA)이나 국방부는 이 때 안보 분야의 예산이 깎이는 것을 막기 위해 연초엔 안보에 대한 위협을 강조하거나 부풀리기 마련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 미국의 중앙정보국과 국방부가 해마다 2-3월에 북한의 붕괴 및 남침 가능성을 흘린 것도 이 때문이었을텐데, 이번 연설에서 전쟁 의지를 밝힌 것도 야당과 국민의 의혹이나 반발 없이 군사비를 늘리기 위한 술수가 아닐까.
올해 미국의 군사비는 1980년대 레이건이 소련을 상대로 `우주 전쟁`까지 계획하며 국방비를 늘리던 이래 최대의 증가율을 보여, 미국을 뺀 세계 모든 나라의 군사비를 합친 액수와 거의 맞먹는 4000억 달러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참고로 4000억 달러의 규모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요즘 북한의 1년 국방비가 50억 달러 안팎이요, 남한의 국방비는 150억 달러 안팎이라는 점과 비교해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셋째, 테러를 빙자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정책에 대한 비판이나 불만을 잠재우거나 다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미국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엔론(Enron)과의 정경 유착 파문이 일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11월엔 중간 선거가 치러지는데 부쉬는 공화당의 승리를 위해 전쟁으로부터 얻은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그 때까지 외부의 위협을 빙자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정치인들을 경계해야
이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곁들이고 싶다. 일반인들이 전쟁에 너무 무관심한 것도 문제지만, 운동권이 전쟁의 위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도 미국의 술수에 빠지게 되지 않을지 깊이 고민해보자고 말이다. 전쟁 방지에만 힘을 쏟음으로써 용산의 미군 기지 이전 문제를 포함한 주한미군의 본질적 문제가 소홀히 되지 않도록...
그리고 북한에 대한 부쉬의 호전적인 입장을 이용해, 남한에서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정치인들이나 정당이 목소리를 높이며 정국을 주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12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끄는게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끝으로 위의 딱딱한 글에 재미 삼아 1월 30일자 {뉴욕 타임즈}에 소개된 기사 한 토막을 소개한다. 죠지 부쉬 대통령이 국정 연설을 한 29일 새벽, 동생인 젭 부쉬 플로리다 주지사의 24살 된 딸이 약국에서 불안을 제거하기 위한 약을 사려고 처방전을 위조한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내용이다. 작년에는 부쉬 대통령의 쌍둥이 딸들이 미성년자로서 술을 마셨다는 죄로 체포되었었다는 얘기까지 덧붙여진 기사다.
쌩뚱맞게 이 기사를 소개하는 이유는 유교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을 빗대어 자기 집안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이끌고 세계를 지도하겠느냐고 빈정거리기 위함이 아니다. 현직 대통령의 딸들과 조카를 별로 심각한 범죄도 아닌 혐의로 체포할 수 있는 미국의 법적 제도와 관행을 본받자고 추켜세우기 위함도 아니다.
어쩔 때면 정나미가 뚝 떨어질 만큼 매정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엔 융통성이 전혀 없어 꽉 막혀 보이기도 하는 미국인들의 `합리성`과 `준법 정신`이 왜 나라 밖에서는 지켜지지 않는지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서다. 미국의 지도자들도 유엔을 존중하고 국제법을 따르게 되길 바라면서.(이 기고는 `남이랑 북이랑` 제35호와 동시 게재됩니다.)
묵시록 (1)
곱비 신부에게 주신 성모님의 메시지에는 묵시록에 관한 내용이 비교적 많이 등장하고 있다.
"너희에게 오늘, 파티마에서 퍼져나와 이 너희 세기의 사건들을 비추는 큰 빛을 보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그 빛은 이 마지막 시대에 특히 강렬히 빛나고 있다. 나의 메시지는 묵시록적 메시지이다. 너희가 성서 말미의 아주 중요한 책 에 예언된 말씀의 한복판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이 봉인된 책을 너희에게 펼쳐 보이는 이제, 나는 내 티없는 성심의 빛의 천사들 에게 너희로 하여금 그 (내용을 이루는) 일들을 깨닫게 할 임무를 맡기고 있다."라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 시대는 묵시록에서 언급된 그 시대이며 이를 세상 자녀들에게 알리는 것이 바로 성모님의 임무라는 것이다.
"이제 너희는 붉은 용 , 즉 마르크스적 무신론이 온 세상에 확산되어, 영혼들을 더욱 휩쓸어 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용이 과연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유혹하여 (땅으로) 내던지고 있다.
내 가련한 사제들아, 그 별들, 교회라는 하늘의 그 별들이 바로 목자 인 너희들이다...
티없는 내 성심에 너희 자신을 봉헌하여라. 내 티없는 성심에 자신을 봉헌하는 이들에게는 나는 다시 구원 을 약속한다. 오류에 물들지 않게 하는 현세의 안전과 영원한 구원을 약속한다.
이 엄마의 특별한 중재를 통해 너희가 그것을 얻게 되리라. 그렇게 나는 너희가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주겠고, 너희를 보호하고 지키고 위로하며 굳세게 해 주겠다." (99, 1976년 5월 13일)
"사랑하는 아들들아, (나를) 신뢰하여라. 짙은 암흑과 위협이 가득 찬 이 시대에 너희는 이 천상 엄마를 바라 보아라. 그러면 나의 모태 안에서 사람이 되신 말씀 의 비밀을 너희 영혼에 밝혀 주리라.
(그리고) 성서 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겠다. 특히, 너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해당되는) 성서의 마지막 페이지들(*요한 묵시록)을 읽어 주리라. 이 안에 이미 모든 것이, 일어나기로 되어 있는 모든 일이 예언되어 있다. 내가 너희를 부르고 있는 전투에 대해 명확히 서술되어 있고, 나의 큰 승리도 예언되어 있다. 그래서 거듭 말하거니와, 두려워하지 말고 신뢰를 가져라. 티없는 내 성심 안에서 너희는 기쁨과 평화를 맛보리니, 이는 부활하신 내 성자께서 오늘도 너희 모두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198, 1980년 4월 24일)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께서 원하신 그곳에 내가 있음을 (사람들이 그대로) 인정하기 전에는, 공동 구속자이며 은총의 보편적 중재자인 어머니로서의 내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나의 힘을 완전히 다 쓰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나와 내 원수 사이의 전투가 결정적 국면에 접어들수록, 원수가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너희 천상 엄마의 사명을 흐리게 하려고 애써 온 것이다.
세상 지배에 성공하기 위해서 붉은 용 은 우선 태양을 입은 여인 부터 박해해 왔다. 또한 뱀 은 입으로 강물처럼 엄청난 물을 토해 내어, 여인 을 가라앉혀 휩쓸어 버리려 해왔다.(*묵시 12.15참조)
강물처럼 엄청난 이 물이야말로, (이른바) 새로운 신학 이론이라는 것의 총체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이 이론에 의거하여 지존하신 성삼께서 정해 주신 위치로부터 너희 천상 어머니를 끌어내리려는 시도가 자행되었으니, 허다한 내 자녀들의 영혼과 생활과 신심에서 나의 위치를 흐리게 하고, 심지어 내 주님께서 나를 단장해 주신 몇몇 특권까지도 부정할 지경에 이르게 했다.
큰 독수리의 날개 를 받은 여인 은 강물처럼 엄청난 이 물을 피해서 광야로 날아가, 거기서 자신의 처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묵시 12.14참조)
숨어 있고 고요하고 멀리 떨어져 있고 물이 없는 처소가 아니라면, 이 광야(의 의미)가 대체 무엇이겠느냐?
숨어 있고 고요하고, 너무도 많은 투쟁과 상처로 말미암아 물이 없어진 처소, 여인 이 이제 자신이 머물 곳으로 발견한 이 처소가 바로, 티없는 내 성심에 자신을 봉헌한, 내 사랑하는 아들들의 영혼과 마음인 것이다...
아들들아, 은총의 중재자요 공동 구속자인 어머니로서의 내 힘찬 활동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너희 자신을 내게 맡겨 다오. 두려워 하지 말지니, 너희 마음의 광야를 나의 피난처와 영원한 거처로 삼은 까닭이다." (201, 1980년 6월 14일)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한 아들들아, 너희들이 바로 내가 숨어 지내는 광야이니, 이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법을 거스르는 반역이 홍수처럼 넘쳐흘러 증오와 폭력이 위협적으로 번져가는 세상에서, 무수한 상처로 말미암아 물기 없이 메말라버린 너희들의 마음이다." (202, 1980년 6월 29일)
"나는 너희의 다정하고 자비로운 어머니 이다. 오래 전에 나는 내 작은 (영혼인) 후안 디에고에게 발현하여 그의 망토에 내 모습을 박아 주었지만, 오늘날에는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삶 안에 나의 모습을 박아 주고자 한다.
그것이 너희에게 찍어 주는 내 사랑의 인장이다. 따라서 너희는 짐승 에게 현혹되어 (하느님을) 모독하는 그의 숫자 낙인을 (손이나 이마에) 받은 자들(*묵시 13, 16-18참조)과 구별된다. 나의 인장이 찍힌 사람들에게는 용 과 짐승 이 어떤 짓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심연의 별 (인 사탄)은 내 인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박해하리라. 그러나, 그 무엇도 내가 몸소 나의 모습을 박아 준 영혼들을 해칠 수는 없으리라. 그들 중 많은 이들이 흘리게 될 피에 의해 하느님의 정의가 누그러지고, 내 승리의 때도 앞당겨질 것이다." (236, 1981년 11월 12일)
"묵시록에 예언되어 있듯이, 나는 붉은 용 및 그의 모든 추종자들과의 전투를 진두 지휘하는 태양을 입은 여인 이다. 지휘관인 어머니 의 자녀인 내 작은 사람들아, 너희가 내 계획에 협력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투쟁해야 한다. 죄와 타협과 대항하여, 기도와 고통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싸워라. 숨은 생활, 신뢰, 일과에 대한 겸손한 수행, 예수님을 완전히 본받음, 가난, 세상과 자신의 자아에 대한 업신여김으로, 나와 함께, 매일의 이 싸움을 (훌륭히) 싸워라.
이는 승리의 계획이다.
지금은 악마가 세상을 속여 승리를 거두고 있는 때이지만, 결국 승리는 오직 내 아들 예수님의 것일 터이다. 그분 홀로 승리자이시다. 우리가 치르고 있는 이 대전이 끝나면, 평화와 선의, 정의와 성덕으로 영광스러운 그분의 왕국 이 임하리라. 이 왕국이 세상에 세워져 만민의 마음 안에서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그리하여 티없는 내 성심이 개선하리니, 이 계획, 즉 원수에 대한 작전과 승리의 계획도 (그때) 완성될 것이다." (254, 1982년 12월 8일)
"이제 너희 천상 엄마와 원수 사이의 전투는 최종 국면에 접어들었다.
태양을 입은 여인 이 자신의 군대를 거느리고 붉은 용 의 명령을 따르는 군대와 드러나게 싸우고 있는데, 검은 짐승 (*묵시 13, 1-2 참조) 한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와 자리를 잡았다. 이것은 용을 섬기는 짐승이다.
붉은 용 은 마르크스적 무신론이다. 이미 온 세상을 거의 장악한 이 무신론이 하느님을 배제한 새 문명을 일으키라고 인류를 부추겨 온 것이다. 그 결과 세상은 증오라는 얼음과 죄와 음란이라는 암흑에 잠긴, 메마르고 차디찬 사막이 되고 말았다.
검은 짐승 은 (국제적 조직을 가진 비밀 결사인) 프리메이슨이다. 이것이 교회에 침투하여 교회를 공격하고 상처 입히면서 간교한 술책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려 한다. 그 (악한) 정신이 독가스 구름처럼 도처에 스며들어, 신앙을 마비시키고 사도적 열성의 불을 꺼버리면서 점점 더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 을 멀리하게 만든다...
머지 않아 승리의 빛이 곳곳에서 눈부시게 빛나리라. 티없는 내 성심의 승리를 통하여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왕국 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며, 예수님은 당신 사랑의 성령 으로 모든 피조물을 이끄시어 성부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시리라. 그리하여 마침내 땅의 모습이 새로워지리라." (267, 1983년 6월 29일)
" 태양을 입은 여인 으로 내가 발현한 이곳에서, 나는 이 천상 지휘관 주위에 모이도록 너희 모두를 부르고 있다.
지금은 붉은 용 과 검은 짐승 이 지휘하는 강력한 군대와 나 사이에 대접전이 벌어진 시대이다. (곧) 마르크스의 무신론과 프리메이슨이 지휘하는 이 군대는 인류로 하여금 하느님을 부정하고 하느님께 반역하도록 유도하려고 일어난 군대이다.
그 우두머리는 (만물이) 자기를 하느님으로 경배하도록 하기 위하여 오늘날에도 하느님께 정면 도전을 되풀이하는 루치펠 자신이다. 모든 악마들이 그와 힘을 합해 싸우고 있는데, 지금은 그 악마들이 지옥에서 지상으로 쏟아져 나와 되도록 많은 영혼을 멸망으로 이끌려고 하는 시대이다.
게다가, (이미) 멸망한 모든 영혼들과 이 세상에서 이기심과 증오와 사악과 음행의 길을 걸으며 하느님을 배척하고 업신여기고 모독하며 살고 있는 자들도 그 악마들과 합세한다. (그들 중 아직 현세에 살고 있는) 자들의 유일한 목표는 쾌락 추구이다. 자신들의 온갖 정욕을 충족시키면서 증오와 악과 불신앙의 승리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다.
내가 몸소 지휘하는 나의 군대는 천국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니, 성 미카엘 대천사가 이 천상 만군의 우두머리이다.
이는 특히 영들의 차원에서 벌어지는 대전이다.
내 군대의 지상군은 세례성사 를 통해 받은 은총에 의거하여 하느님께 사랑과 영광을 드리며 살아가는 이들, 주님의 계명 을 온전히 지키는 안전한 길을 걷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겸손하고 양선하고 작고 너그러운 이들이요, 마귀의 함정을 피하고 쾌락의 유혹에 쉽사리 넘어가지 않는 이들이요, 사랑과 순결과 성화의 길을 걷는 이들이다. 이 나의 군대는 오늘날 전세계에서 내게 예 하고 응답한 내 작은 이들 전체로 이루어지니, 바로 지난 (십수년) 동안 내가 알려 준 길을 따르는 이들이다.
나는 오늘날 이 군대로써 내 승리를 다져가고 있다. 이 군대로써 티없는 내 성심의 개선을 나날이 구축하면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왕국이 너희에게 임할 길을 닦고 있거니와, 그것은 사랑과 은총 과 성덕의 왕국, 정의와 평화의 왕국일 것이다.
내가 발현했던 이곳에서 나는 오늘 또다시 어머니로서의 호소를 되풀이 한다.; 모여 다오, 너희 모두, 되도록 빨리, 나의 이 군대 안에 모여 다오! 이미 대전투의 때가 되었다. 거룩한 로사리오를 무기 삼아 싸워라. 예수께 대한 사랑의 길을 따라 걷되, 세속과 너희 자신을 업신여기는 길, 겸손과 사랑과 단순함과 순결의 길을 따라 걸어라. 그러면 머지않아 교회와 인류에게 시작될 대환난을 견디어 낼 채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314, 1985년 10월 13일)
"사 복음서 중에서 독수리는 성 요한의 복음서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 복음서가 그 중 가장 높이 날아올라, 바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마음 속으로 깊이 진입하면서, 말씀 의 신성과 영원성 및 (성부 성령과의) 동질성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힘있게 확언하고 있기 문이다.
독수리의 두 날개는 하느님의 말씀 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사랑하고 간직함과 은총과 애덕으로 실행함이다. 신덕과 애덕이라는 이 두 날개-즉, 내가 하느님의 말씀 을 받아들이고 실행한 것 -가 나로 하여금 내게 덤벼드는 모든 강물의 공격을 뛰어넘어 높이 날아오르게 함으로써, 나의 진정한 위대성을 세상에 드러낸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광야에서 나의 피난처를 찾았다. 내가 늘 머무는 처소가 있는 이 광야(*묵시 12,12,14 참조)를 이루는 것은, 나를 받아들이고 내 말을 귀여겨들으며 내게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한 모든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이다. 여기서 거처하면서 나는 오늘날 나의 가장 큰 기적을 행하고 있다; 가장 작은 내 아기들의 마음과 영혼 안에서, 즉 그들의 삶 안에서 말이다. 그것은 바로, 신덕과 애덕의 길로 나를 따라오게 인도함으로써 하느님의 말씀 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간직하게 하며, 날마다 용감하고 항구하게 그 말씀을 실행하며 살도록 그들을 도와 주는 일이다.
나는 침묵 중에 은밀히, 즉 내가 거처하는 광야에서, 내게 봉헌한 자녀들이 오늘날 복음 을 믿고 오직 복음 의 지혜에 의해 인도를 받으며 언제나 복음 을 살아 내도록 하려고 힘있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몸소 세계 전역에서 마리아 사제운동 을 일으켜 군대를 기르며 그들을 위해 준비한 일이 바로 이것이니, 이 시대에 오로지 하느님의 말씀 만을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실행함으로써, 나와 함께 큰 독수리의 두 날개, 곧 신덕과 애덕의 두 날개가 인도하는 대로 그들 스스로를 내맡기게 하는 것이다.
(요컨대) 나의 처소가 있는 광야에서 내가 오늘날 이루고 있는 큰 기적은, 내 작은 아들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일이다.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용감히 증거하며 빛나는 성덕의 모범이 되게 한다.
이와 같이, 나는 침묵 중에 은밀히, 용 을 (쳐부술) 내 큰 승리를 날마다 예비하고 있다. 티없는 내 성심 이 (그렇게) 세상에 개선할 때를." (403, 1989년 5월 6일)
"거대한 붉은 용 은 하느님을 부인하고 고집스럽게 배척하는 오류를 곳곳에 퍼뜨린 무신론적 공산주의이다. 거대한 붉은 용 은 마르크스적 공산주의이니, 이는 열 개의 뿔과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짐승(*묵시 13, 1참조)이다; 열 개의 뿔은 인류로 하여금 하느님의 십계명에 불복하도록 하려고 도구로 사용하는 (대중) 전달 매체들의 힘을 (말함)이요, 권세와 왕권의 상징인 왕관을 각각 쓰고 앉아서 그 이데올로기의 힘과 정치적 군사적 세력으로 지배하고 있는 나라들을 가리킨다.
그 용 의 거대함은 무신론적 공산주의가 반대를 받음 없이 점령한 영토의 거대함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그것의 색은 붉은 색이니, 수많은 정복의 도구로 피와 전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거대한 붉은 용 은 이 세기에 걸쳐 이론적 실천적 무신론이라는 오류로 인류정복에 성공을 거두어 왔고, 지금에 와서는 세상 모든 나라에 유혹의 손길을 뻗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배제한 새 문명-물질주의적이고 이기적이고 쾌락주의적이고 메마르고 냉혹한 새 문명을 이룩하는데 성공했으니, 이는 그 자체 안에 타락과 죽음의 씨를 품고 있는 문명이다.
거대한 붉은 용 은 성삼위 하느님의 지배와 그분의 영광으로부터 온 인류를 탈취하여, 성부께서 당신 영광을 위해 성자를 통해 창안하신 계획의 완전한 실현을 (저지하려는) 악마적인 임무를 띠고 있다." (404, 1989년 5월 14일)
"내 티없는 성심이 교회와 온 인류에게서 마땅히 영광을 받을 때가 되었다. 이 배교의 시대, 정화와 대환난의 시대에, 오직 티없는 성심만이 유일한 피난처요, 구원과 평화의 하느님께로 너희를 인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내 티없는 성심은 오늘날 특히, 거대한 "붉은 용 의 추종자들과 태양을 입은 여인 을 따르는 이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전투에서 확실한 승리의 표징이다.
이 가공할 전투에서 용 을 원조하려고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이 바로, 표범같이 생긴 짐승(*묵시 13, 1-2참조)이다.
붉은 용 이 마르크스의 무신론이라면 이 검은 짐승 은 프리메이슨(*반교회 비밀결사)이다. 용 은 (외부로) 드러나게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검은 짐승 은 눈에 띠지 않게 몸을 숨기고 도처에 파고드는 방식으로 암암리에 활동한다. 발은 곰의 발과 같고 입은 사자의 입과 같은 이 짐승은 사회 홍보 수단, 곧 선전을 통하여, 어디서나 간교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곱 개의 머리는 프리메이슨의 다양한 롯지(*프리메이슨의 지부 집회소 및 그 구성원들)들을 가리키는데, 이것이 곳곳에서 교활하고 음험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검은 짐승은 또한 열 개의 뿔을 가지고 있고 그 뿔마다 주권과 왕권의 표상인 관이 씌워져 있다.(*묵시 13,1) 열 개의 뿔로 프리메이슨이 온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이다.
성서적 세계에서 뿔은 언제나 사람의 목소리를 키우는 확성기로 사용되었다. 그 목소리를 더 잘 알아듣게 하기 위한 방편, 다시 말해 강력한 의사전달 수단이었다.
이런 이유로 하느님께서는 열 개의 뿔로써 당신 뜻 을 백성에게 알리셨다. 열 개의 (사냥) 뿔(나팔 소리를) 통해 그분의 법 , 즉 십계명을 선포하신 것이다. 이를 받아들여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 을 따르는 길, 기쁨과 평화의 길을 걷는 삶을 살게 된다. 성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당신 성자의 말씀 을 받아들이고, 성자께서 이루신 구원 (사업)에 참여한다. 예수님은 갈바리아 에서 완성하신 그분의 희생 제사 로 우리에게 얻어 주신 은총 을 통해, 다름아닌 하느님의 생명을 영혼들에게 주시는 것이다...
(요컨대) 주님께서는 십계명으로 당신 법 을 주셨고, 프리메이슨은 스스로 지닌 열 개의 뿔의 권세로 하느님의 그 법 과는 정반대인 법을 어느 곳에나 두루 퍼뜨리는 것이다." (405, 1989년 6월 3일)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오늘, 1917년 6월 13일, 파티마의 볼품없는 코바다이리아 (계곡)에 두 번째로 발현했던 나를 기념하고 있다. 그 당시 나는 이미 너희가 이 시대에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해 예언했고, 태양을 입은 여인 인 나와 하느님을 배제하고 살도록 인류를 유인하는 붉은 용 사이에 벌어진 대전투에 대해서도 예고했다.
나는 또한 너희를 하느님의 법 으로부터 멀리 떼어 놓음으로써 죄와 악습의 희생물이 되게 하려는 프리메이슨의 간교한 암약에 대해서도 예고했다.
그때 나의 바람은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교회 를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는 것이었다.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자행되는 악마적 공격이 많기 때문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있는데, 이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검은 짐승 을 지원하러 오는 것으로서, 어린 양처럼 두 개의 뿔이 달린 짐승(*묵시 13,11)이다.
성서 속의 어린 양은 항상 희생제물의 상징이었다. 히브리인들이 에집트를 탈출하던 밤,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집의 (좌우) 문설주에 뿌림으로써 모든 에집트인들에게 내린 징벌로부터 모면할 수 있었으니 히브리인들의 과월절 은 해마다 이 사건을 기념하는 것으로서 어린 양을 잡아 희생제물로 바치며 나누어 먹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갈바리아 에서 당신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치셨다. 그분 자신이 우리의 빠스카 (제물). 즉 세상의 모든 죄를 없애시는, 참된 하느님의 어린 양 이 되신 것이다.
어린 양처럼 두 개의 뿔이 달린 짐승. 희생제물의 표상인 두 개의 뿔은 사제직 의 표상과 긴밀히 연관된다. (그래서) 구약 성서 속의 대사제 는 두 개의 뿔이 달린 모자를 썼고, 교회의 주교는 사제직의 완전성을 가리키는 주교관 - 두 개의 뿔이 달린-을 쓴다.
표범 같이 생긴 짐승(*묵시 13,2)은 프리메이슨을 가리킨다. (그런데) 어린 양처럼 뿔이 두 개 달린 짐승은 교회 내부에 침투한 프리메이슨, 다시 말해서 교회 프리메이슨을 가리킨다. 이는 특히 교계제도의 구성원들 사이에 퍼져 있다. 이 프리메이슨의 교회 침투에 대해서는 파티마에서 이미 예고한 것이니, 그때 나는 사탄 이 교회 고위층까지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프리메이슨은 거짓 신을 경배하게 함으로써 영혼들을 멸망으로 유인하는 것을 임무로 삼지만, 교회 프리메이슨은 새로운 우상, 곧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세움으로써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파괴하는 것을 임무로 삼는다." (406, 1989년 6월 13일)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제 너희는 태양을 입은 여인 인 너희 천상 엄마 의 계획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자신의 군대를 (거느리고) 모든 악의 세력에 대항해서 대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 엄마의 계획 말이다. 그 목적은 (물론), 나의 큰 승리를 통해,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께 완전한 영광을 돌려 드리는데 있다.
(내) 작은 아들들아, 나와 함께, 온 인류로 하여금 하느님을 거역하게 하려 드는 용 과 싸우자꾸나.
작은 아들들아, 나와 함께, 영혼들을 멸망에로 유인하고자 하는 검은 짐승 인 프리메이슨과 싸우자꾸나.
작은 아들들아, 나와 함께, 어린 양처럼 생긴 짐승 인 교회 프리메이슨과 싸우자꾸나. 이것이 교회 생활 내부에 파고들어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 를 파괴하려 든다. 이 목적을 달성하려고 새로운 우상, 즉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 를 세우려고 하는 것이다.
-교회 프리메이슨은 프리메이슨의 다양한 롯지로부터 명령과 권력을 받아 모든 사람을 이 비밀 결사의 단원으로 끌어넣으려고 암암리에 활동한다. 그래서 야심을 품고 있는 자들에게는 손쉬운 출세 가능성(을 비춰 주며) 부추기고, 돈에 목마른 자들에게는 재물을 듬뿍 뿌리며 (유혹한다.) (또한) 그들과 한패인 자들에 대해서는 다른 이들을 뛰어넘어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도록 술수를 쓰지만, 그들의 계획에 동조하지 않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는 음험하면서도 여지없는 방식으로 뒷전으로 밀어내고 만다. 과연, 어린 양처럼 생긴 짐승 은 첫째 짐승 의 모든 권세를 그 짐승 앞에서 행사하고, 땅과 땅 위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첫째 짐승을 경배하게 한다.
교회 프리메이슨은 그 짐승을 위해 우상을 세우게 하고,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 우상을 경배하게 한다.(*묵시 13,14-15)
-그러나 주님의 거룩한 법 중 첫째 계명에 의하면, 오로지 하느님께만 엎드려 경배해야 한다. 어떤 형태의 것이든 예배는 오로지 하느님께만 드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들은 하느님 자리에 강하고 힘있고 지배력 있는 우상 을 대치한다. 어찌나 권세 있는 우상인지, 그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 죽임을 당하게 할 정도이다. 또한,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모두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낙인을 받게 할 만큼 힘센 우상이어서, 그 낙인으로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숫자를 몸에 지니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물건을) 사거나 팔거나 하지 못하게 한다. 누구에서든지 섬김과 경배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 세워진 이 거대한 우상이야말로, 내가 지난 번 메시지에서 이미 밝혀 주었듯이.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 이다.
하지만, 그것의 이름은 무엇이겠느냐?
-묵시록 13장에 이렇게 쓰여 있다; 바로 여기에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지각이 있는 그 사람은 그 짐승의 숫자를 풀이해 보라: 그것은 어떤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는 숫자이니 그 수는 666이다. 지성이 하느님 지혜의 빛에 의해 비추임을 받으면 666이란 수로부터 한 인간의 이름을 알아낼 수 있다. 이 수가 가리키는 이름은 바로 반그리스도 이다.
오래된 뱀, 악마 또는 사탄 , 붉은 용 (으로도 불리는) 루치펠이 이 마지막 시대의 반그리스도이다. 요한 사도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심을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반그리스도(의 영)라고 단언(*요한 4,3)했거니와, (어린 양처럼 생긴 짐승이)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절하게 하려고 세운 (첫째) 짐승의 우상이야말로 반그리스도(의 우상)이다.
이제, 그것의 숫자 666을 풀이해 보아라. 그러면 그 수가 어떻게 하여 한 인간의 이름을 가리키는지를 알 수 있다. 333이란 수는 (하느님의) 신성 을 지칭한다. 루치펠은 하느님보다 더 높아지고자 하는 교만 때문에 하느님께 반기를 들었다. 333은 하느님의 신비를 가리키고 그분보다 더 높아지고자 하는 자는 666이라는 표시를 지니기에, 이 수는 루치펠, 곧 사탄의 이름을 가리킨다.
333은 첫째, 하느님의 단일성의 신비를 표현하고,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위격 안에 결합된 신성과 인성이라는 두 본성을 지칭하고, 셋째, 하느님의 세 위격 의 신비, 즉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의 신비를 가리킨다. 따라서 첫째 둘째 셋째로 표현된 이 신비들은 가톨릭 신앙의 본원적 신비이니, (바꾸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
1) 하느님의 유일성과 삼위일체
2)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 수난, 죽음, 그리고 부활
333은 (이와 같이 하느님의) 신성 을 가리키는 숫자이고, 하느님보다 높아지고자 한 자는 666이란 숫자로 지정된다.
666은 그 자체로 서기 666년을 가리킨다. 역사상 이 시기에, 하느님의 삼위일체의 신비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이슬람교라는 현상을 통해, 반그리스도 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슬람교는 무력을 휘둘러 옛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모조리 파괴하고, 어디랄 것 없이 도처를 쑥밭으로 만들면서 유럽을 침공했다. 그것이 그리스도 세계 전체를 다 파괴할 수 없었던 것은, 오로지 교황 의 줄기찬 간청을 들은 이 어머니의 특별한 중재 때문이었다.
666은 그 배수로 서기 1332년을 가리킨다. 역사상 이 시기에 반그리스도 는 하느님의 말씀 에 대한 신앙을 근본적으로 공격함으로써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오직 과학과 이성에만 가치를 부여하는 철학자들을 통해, 인간 이성을 진리에 대한 유일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점차로 (퍼지게) 되었고, 현세기까지 이어진 큰 철학적 오류가 거기서 발생한 것이다. 이성을 진리에 대한 유일한 (판단) 기준으로 (여기며) 그 중요성을 과장한 나머지, 필연적으로 하느님의 말씀 에 대한 신앙의 파괴 라는 결과를 가져왔으니, 과연 프로테스탄트적 개혁은 그것과 아울러 신적 계시 의 원천인 (교회의) 전승 을 배척하였고 성서 만 수용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렇게 수용된 성서마저 (단지) 이성으로 해석되는 (운명을) 겪어야 했고, 교계제도적 교회- 그리스도께서 신앙의 보고를 보존하도록 맡기신 교회- 의 진정한 교도권 역시 완강한 배척을 받게 되었다. (더욱이) 누구나 성서 를 읽고 자기식으로 자유롭게 해석하며 이해하게 함으로써 하느님의 말씀 에 대한 신앙이 파괴되었다. (이와 같이) 역사상 이 시기에 반그리스도 가 한 일이 바로 교회 분열이었다. 그 필연적인 결과로 하느님의 말씀 에 대한 참 신앙이 점차 유실되어 여러 갈래의 새로운 그리스도교 신앙고백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666은 그 세 배의 수로 서기 1998년을 가리킨다. 역사상 이 시기에 프리메이슨은 교회 프리메이슨의 협력으로 그 자체의 큰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터인데,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 를 대신하는 우상, 즉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 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그리하여 첫째 짐승 을 위해 세워진 우상을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경배하게 할 것이고, (물건을) 사거나 팔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낙인을 받게 할 것이니, 그것은 바로 반그리스도의 낙인이다. 그러기에 너희는 정화와 대환난과 배교의 극점에 이르른 것이다. 배교가 일반화될 터인즉, 거의 모든 사람이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따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문이 열리고, 바로 반그리스도의 화신인 인간이 나타날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그래서 나는 너희가 살고 있는 시대를 가리키는 묵시록 의 여러 페이지들에 관해 너희를 깨우쳐 주고 싶다. 너희 천상 엄마와 사납게 날뛰는 모든 악의 세력 사이의 대전투가 가장 고통스럽고 결정적인 (국면을 맞을 시기를) 너희가 나와 함께 대비하게 하려는 것이다.
용기를 내어라. 내 작은 아들들아, (부디) 굳건한 사람들이 되어라. 이 어려운 시기의 너희 사명은 적의와 투쟁과 박해를 감내하면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 에 충실히 남아 있는 것이다. 너희는 반그리스도 의 막강한 세력과 맞설 임무를 띠고 싸워 결국은 승리를 거둘, 작은 양떼에 속하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나는 너희 모두를 기르고 보호하며 축복한다." (407, 1989년 6월 17일)
(a) 거짓 그리스도 = 빈 라덴
자료원 : AP
1998 빈 라덴 성명서 :
In February 1998 he issued and signed a fatwa which included a decree to all Muslims:
...the killing of Americans and their civilian and military allies is a religious
duty for each and every Muslim to be carried out in whichever country they are until
Al Aqsa mosque has been liberated from their grasp and until their armies have left
Muslim lands.
In the same fatwa he called on Muslim scholars and their leaders and their youths to
launch an attack on the American soldiers of Satan.
and concluded:
We with God s help call on every Muslim who believes in God and wishes to be
rewarded to comply with God s order to kill Americans and plunder their money whenever
and wherever they find it. We also call on Muslims . . . to launch the raid on Satan s
U.S. troops and the devil s supporters allying with them, and to displace those who
are behind them.
When asked, in 1998, about obtaining chemical or nuclear weapons he said
acquiring such weapons for the defense of Muslims (was) a religious duty.
In an interview aired on Al Jazira (Doha, Qatar) television he stated:
Our enemy is every American male, whether he is directly fighting us or paying
taxes.
In two interviews broadcast on US television in 1997 and 1998 he referred to the
terrorists who carried out the earlier attack on the World Trade Center in 1993
as role models . He went on to exhort his followers to take the fighting to
America.
(b) 교황도 테러 표적
입력시간 : 금요일, 11월 23, 2001 / Koreatime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십자군의 상징으로서 오사마 빈 라덴의 새 표적이 됐으며 이번 성탄절에 암살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PA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빈스 카니스트라로 전 미중앙정보국(CIA) 대테러팀장을 인용, 알 카에다가 서방이 라마단 기간에 아프간 공습을 계속한데 대한 복수로 성탄절 같은 기독교의 명절기간에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황청 경호·경비 자문을 맡고 있는 카니스트라로는 "빈 라덴은 교황을 십자군의 상징적 우두머리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당연한 표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995년 교황의 필리핀 방문 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암살음모가 사전 분쇄됐으며 미정보기관은 지난 5년간 최소 3회 이상의 교황 암살음모를 적발했다.
(c) 붉은 용 = 북한
2002/02/01 / 동아일보
[사설]南이 퍼줄 때 北은 핵개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은 작년에도 핵무기 개발 기술을 확보하려고 했으며 탄도미사일 장비와 기술을 여전히 중동과 남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 관심을 끌고 있다. CIA는 또 북한이 최소한 1, 2개의 핵무기를 만들 만한 플루토늄을 생산해 왔으며 미사일 탄두로 생화학 무기를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CIA의 이 같은 북한에 대한 평가는 현 정부의 대북(對北)인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CIA가 그동안 북한 핵 문제에 대해 해온 분석이나 정보 수집 능력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그 정확성은 상당히 신뢰할 수 있다. 햇볕정책의 ‘효능’만 믿고 북한이 하자는 대로 따라 간 정부의 판단이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선의로 돕고 퍼줄 때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미사일 장사를 한 셈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이나 행정부 관리들이 북한을 ‘탄도미사일 장사꾼’이라고 말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 이해가 된다. 우리 정부가 ‘미국의 진의는 그런 게 아니고 일반적인 현상을 말했을 뿐’이라고 애써 변명하거나 뜻을 흐리게 하면 더욱 어색하게 보일 뿐이다. 한미(韓美) 공조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서도 부시 행정부가 취하고 있는 대북정책의 방향과 핵심을 정확히 읽을 필요가 있다.
북한은 이 같은 미국 측 주장에 대해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맞대응하고 있으나 그런 태도로는 국제적인 신뢰를 얻기 어렵다. 90년대 초반 핵문제가 처음 불거진 이후 북한 측이 한 ‘믿을 수 없는 행동’은 국제사회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지금도 그때처럼 벼랑끝전술이나 억지를 쓰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고립만 자초한다. 국제사회는 평양당국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세히 북한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북한 스스로가 모든 것을 투명하게 드러내놓고 협상으로 나와야 국면 타개의 길이 열릴 것이다.
(d) 프리메이슨 = 카인의 후예와 손을 잡은 가짜 세력
趙甲濟저, 『이제 대한민국의 반격이 시작된다』
―內的(내적)을 치면 主敵(주적)이 무너진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선양하며 후진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는데 헌신하여 온 『月刊朝鮮』의 趙甲濟편집장은 『月刊朝鮮』에 매호마다 실린 「편집장의 편지」를 묶어 『이제 대한민국의 반격이 시작된다』는 책을 펴냈는데, 대한민국을 좀먹는 내부의 적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必讀(필독) 의 良書(양서)이기에 소개한다.
이 책은 1998년 8월호부터 2001년 12월호까지의 컬럼을 총망라한 것인데, 요약하자면, 이 책 표지 맨 뒤쪽에 적힌 「이런 세력들과 대한민국은 공존할 수 없다. 조국의 품에 안기든지 사라져라!」는 것이다. 즉 ●김정일 정권에 약점잡힌 자들●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자들 ●북한식 연방제 통일방안에 찬동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자들●김정일 정권과 북한군을 主敵(주적)으로 보지 않으려는 세력●김정일 정권에게 뇌물과 현급을 바쳐 전제체제를 강화 시켜 준 자들●동족 학살자 金正日을 동정하고 북한동포들에게 가해진 인권탄압에 침묵하는 자들●김정일을 통일의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세력●김정일을 惡(악)과 敵(적)으로 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건국의 아버지와 근대화의 기수를 적대시하는 자들●金正日정권으로부터 영토와 주권을 지켜내지 못한 자들●민족반역자 金正日에게 극존칭을 쓴 공무원●黃長燁과 金德弘씨의 언론자유를 불법적으로 제한한 자들●남한내親(친)김정일 세력을 선동하여 애국세력을 공격하게 한 자들● 親(친)金正日 세력을 진보, 개혁, 민주세력이라고 불러주는 위선자와 바보들●6.25남침 세력들(북한, 중국, 러시아)의 죄상은 비호하고 미군의 잘못만 캐내 공격하는 사람들●공산당이 주도한 4·3폭동과 여순 14연대 반란 사건의 성격을 바꾸려는 자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공무원들●反대한민국적 이념의 소유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세력●현재 상태의 주한미군이 통일 후까지 주둔해도 좋다는 말을 金正日이 했다고 거짓 보고한 공무원들●金日成동상과 가짜 단군릉에 절한 사람들●사탄의 세력 및 카인의 후예와 손을 잡은 가짜 기독교 세력●납치범 신광수(남파간첩)를 北送(북송)해주면서 그에게 남치된 피해자의 生死(생사)조차 묻지 않은 공무원들
이렇게「잔인한 자를 동정하는 자는 동정받아야 할 사람에게 잔인하다」고 결론지은 이 책은 月刊
朝鮮社에서 발간하였고 책값은 10,000원이며, 전국 아무 서점에서나 구독할 수 있다.
(e) 자료원 : 조선 일보
"테러戰, 종교자유 수호전쟁"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월16일을 ‘종교 자유의 날(Religious Freedom Day)’로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16일 성명을 통해 “종교 자유가 우리 공화국의 초석이자 우리 헌법의 핵심 원칙이며 기본적인 인권”이라면서 “모든 미국민들에게 이 특별한 날, 미국을 종교적 신념과 기타 자유를 추구하는 전세계인들의 희망의 횃불로 만든 자유를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이번 테러와의 전쟁이 이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많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고 종교 탄압을 포 함한 억압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면서, 테러와의 전쟁 과정에서 이 종교 자유를 수호하려는 미국의 결의는 변함없이 강력하다고 역설했다.
(f) 미 전쟁승리 위한 기도회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 뉴욕협의회 / 한국일보
입력시간 : 2002년 1월 18일 금요일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 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는 15일 오후 8시 뉴욕한성교회에서 미국전쟁승리와 탈북자를 위한 신년 첫 기도회 를 가졌다.
사무총장 조의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손 목사는 "미국이 수행하고 있는 전쟁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미국의 군대는 하나님이 쓰시는 군대이기 때문"이라며 "미국에 사는 한인들도 기도로 미군을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또 "탈북자들은 북한의 악정, 억압, 굶주림 때문에 생존을 위해 사선을 넘어 탈북한 사람들이기에 마땅히 한국 동포가 도와 주어야 한다. 교회의 사명은 도피, 탈출하는 자를 건져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어 2부 회의에서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8월 하원에 탈북자 망명신분 인정, 탈북자 추방금지, 강제송환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상정한데 대해 감사편지 전달 및 접견 보고와 워싱턴DC에서 추진되고 있는 북한인권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또 중국 변방에 흩어진 탈북자들을 도와 겨울옷을 선물키 위한 구제헌금 모금 운동을 통해 15일 현재 2,649달러를 접수했다고 밝히고 이달 말까지 1만달러 접수를 목표로 정했다.
한편 협의회는 2월 기도회를 기독예비역 장교회의와 함께 가질 계획이다.
(g) 자료원 : nk - net
13. 북한민주화운동을 하면 김정일 정권을 자극시켜 전쟁이 나거나 긴장이 높아질 것 같은데?
우선 이는 김정일 정권 하에서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북한 민중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논리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굶주림에 지쳐 길거리에 쓰러져 죽어가는 북한 민중들과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동물과 같은 처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처지에서 보자면 전쟁을 해서라도 김정일 정권을 타도하고 자신들을 구출해주기를 바라는 심정일 것이다. 우리는 북한 문제를 생각할 때 한순간도 북한 민중들의 고통을 잊을 수 없다.
위의 말은 김정일 정권에 적대하지 않으면 김정일 정권이 남북화해에 나설 것이며 한반도 평화도 보장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정상적인(일정수준 이상 국제사회의 민주적 규범을 수용하고 있는) 정권에 대해서라면 옳은 말일 수 있다. 그러나 히틀러나 폴 포트를 상대로 할 때는 옳지 않은 말이다. 김정일 정권을 우리가 알고 있는 정상적인 현대정부와 동일시할 수는 없다. 북한주재 동독대사였던 베를린 자유대 한스 마레츠키 교수는 북한의 독재체제 유형은 스탈린체제와 유사하며 지도자의 유형은 히틀러나 뭇솔리니와 비슷하다고 평했다. 김정일 정권은 나치즘의 히틀러나 파시즘의 뭇솔리니 보다 더욱 극악하게 절대주의로 무장된 체제라고 평가했다.
한 국가의 정치.군사적 행태에 대해 예측할 경우 그 국가의 통치체제와 권력의 성격-즉 민주주의 체제인지, 독재체제인지, 인권에 대한 존중심의 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히틀러라는 인물과 그의 통치체제의 성격을 논외로 하고 600만의 유태인을 학살한 정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폴포트라는 인물과 그의 통치체제의 성격을 논외로 하고 150만에 이르는 민중학살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김정일 체제의 야만적인 폭압성을 도외시하고 "대량살상무기를 가진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따르리라고 보는 것은 비합리적인 견해이다. 국제 정치의 경험은 군국주의 정권은 유화정책으로 달래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내적으로는 호전적 배외주의를 고취하고 외적으로는 주변국가들과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이러한 대결정책을 자기 존재의 근거로 삼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평화는 정권의 현실적인 존재 근거를 박탈하는 것이므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김정일 정권이 바로 이러한 군국주의 정권이다.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것은 나치독일보다 극악한 수령절대주의 체제이며 히틀러나 폴 포트와 같이 야만적인 독재자이다. 이런 상대로부터 오는 위협을 유화정책으로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나 순진한 견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정치권력의 전쟁에 대한 태도는 그것이 민주적인 정권이냐 혹은 반민중적인 정권이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반민중적인 독재자는 민중의 생명에 대해 경시할 뿐만 아니라 정책결정에 있어서 국내외 여론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을 쉽게 선택하게 된다. 히틀러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런 사람들은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 당하느냐에는 관심이 없으므로, 전쟁 발발시 자신의 권력유지와 생존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라야 전쟁 도발을 꾀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김정일 역시도 전쟁이 곧 자신의 확실한 파멸을 뜻한다는 것을 알 때에만 무력도발의 꿈을 포기할 것이다. 반면 그의 위협에 굴복하는 유화정책은 자신의 군사적 위협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뿐만 아니라 대량파괴무기의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 줌으로써, 결국 김정일에게 자기 생존을 보장받을 유일한 길인 남한사회의 파괴(전면전이든 제한전이든)를 시도하도록 부추기는 것이다.
이런 정권을 상대할 때 중요한 원칙은 합리적인 행위에는 긍정적 보상을 하되 이에 역행하는 행위에는 분명한 불이익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군사적 위협에는 결단코 굴하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과시해야 한다. 그럴 때에만 호전적인 정책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2차대전 직전 나치 독일과의 대결이 부담스러웠던 영국과 프랑스는 1938년 뮌헨회담에서 히틀러의 요구에 굴복해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데텐을 할양하는데 동의했다.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영국의 체임벌린과 프랑스의 달라디에는 전쟁을 피했다는 심정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겠지만 양국이 독일과 정면대결을 감수하면서 체코슬로바키아를 보호할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히틀러는 39년초 슬로바키아를 독립시켜 보호국으로 삼고 3월에는 보헤미아의 모라비아를 합병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2차 세계대전의 발발이었다. 히틀러에 대한 유화정책은 아직까지도 국제관계사에서 잘못된 정책의 전형적인 예로 꼽히고 있다.
(h) Sofa 에 대한 올바른 이해 :
http://www.law717.org/data_05/05data_02/2000_0609e.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