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는 더 이상 전쟁은 없다며 통일이 금방 올 것처럼 들떠있는 중에 북측은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군비를 증강시키는 구태의연한 통일전선 전술을 고수하고 있음이 여실이 드러났다.
또한 북한은 아직도 한반도의 군사와 평화에 관한 문제들을 사실상 남측을 소외시킨 채 미국과의 대화를 통해 풀려는 종래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북측이 종래의 통일전선전술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행여 북측의 신경을 건드릴까봐 전전긍긍하는 남측의 대북정책에 국민들은 우려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남북문제도 국민적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성공 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대북정책에 신중을 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00. 10. 10
自由民主聯合 副代辯人 柳云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