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국내발생 105명, 해외유입 8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2,504명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105명 중 서울 49명, 인천 8명, 경기 24명 포함해 81명 발생했다. 전북에서 5명,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4명, 광주와 충북, 충남, 경북, 경남에서 각각 2명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1만 9,310(85.81%)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2,8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7명(치명률 1.63%)이다.

해외유입자 8명 중 인도 2명, 미국 2명, 우즈베키스탄 1명, 헝가리 1명, 터키 1명, 에티오피아에서 1명 유입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수도권 환자가 81명으로,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며, 국내 환자 발생은 계속 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감소 추세가 아직까지도 완만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거리두기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이 많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30만명, 사망자 수는 92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655만명, 사망자 수는 19만 4천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6일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3만 6천여명이다. 인도 내 확진자 수는 493만명, 사망자 수는 8만명을 넘었으며, 브라질 내 확진자 수는 434만명, 사망자 수는 13만 2천명을 넘었다.

16일 밤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532명, 사망자는 1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7,284명, 누적 사망자 수는 1,481명이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포함한 수치다.

(추가,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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