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김치생산의 공업화, 과학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고 있는 가운데, 평양시 평천구역 평천김치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푸른들’ 김치가 평양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기식품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평천김치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푸른들’ 김치. 이 공장에서는 김치생산능력을 종전에 비해 3배이상 높였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김치생산 능력을 종전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높였다.

평천김치공장은 2년 전까지만 해도 단층 건물로 되어있었고 설비현대화 수준도 뒤떨어져있어 생산되는 김치의 질은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공장은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변모되었다.

리금희 지배인(54)은 “2017년 우리나라 김치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전변된 류경김치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치에 대한 인민들의 인기와 수요가 대단했다. 그에 비해볼 때 우리 공장수준은 너무도 한심했다”면서 “류경김치공장처럼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공장으로, 인민들이 항상 즐겨 찾는 김치를 만들자, 이런 각오와 결심을 품고 개건현대화사업을 완강하게 벌렸다”고 말한다.

현재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통배추김치와 석박김치, 동치미 그리고 무와 오이, 풋고추장절임 등 20여 가지의 김치와 장절임.

신문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갖가지 김치들은 상쾌하면서도 독특한 향기, 시원하고 쩡하면서도 감칠맛을 조화롭게 내는 것으로 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 비방에 대해 리금희 지배인은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맛좋은 김치의 맛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신문은 이 공장에서는 한덕수경공업대학 측과 김치가공방법과 생산을 보다 과학화하고 있으며 또한 김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데 맞게 구역안의 매 동들마다에 이동매대를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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