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에 은정차 음료공장이 건설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차 생산건물과 사무청사, 후생건물, 보조 생산건물 건축과 구내도로 및 인입선 도로공사까지 끝났고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체계와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발전체계도 구축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금은 공장건설을 마무리하면서 과학자들과 연계하여 통합생산체계 구축과 설비조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음료 생산설비를 제작하고 있다.

통신은 "공장이 건설되면 향기롭고 맛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은정차음료를 많이 생산하여 인민생활 향상과 차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은정차는 1982년 김일성 주석이 중국 산둥성을 방문한 기회에 차나무를 들여와 황해남도 강령군과 강원도 고성군에서 처음으로 재배를 시도한 것을 시초로 한다. 2000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주석의 은정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차의 이름을 '은정차'라고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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