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로나바이루스 감염증의 확대에 대처하여 재일 조선대학교가 11일부터 온라인 수강체제를 전면구축하기 위한 각종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대에서도 휴교조치를 해왔는데 이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을 보장하기 위하여 4월 초순부터 학부, 학년별 모임과 일부 수업을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진행해 왔다.

특히, 4월 중순에는 ‘원격수업대책협의회’를 내오고 대학 내의 인터넷환경과 기자재의 정비, 각 가정에서의 학습환경에 대한 조사 등 학생들의 온라인 수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다그쳤다.

아울러,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연혁사를 묶은 동영상 등을 제공하는 ‘신입생 조대안내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신문은 “동교 온라인 수강체제의 전면구축을 위한 움직임은 대학관계자들이 코로나사태에 신속히 대처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보장을 최우선 과업으로 정하고 4월부터 착실하게 사업해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신문은 “조선대학교에서는 신형 코로나 감염증이 확대되는 가운데 4월 10일에 예정된 입학식을 연기하였다”면서 “이에 따라 재학생과 신입생들의 기숙사 입사날도 연기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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