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해외동포들의 귀국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8시37분경 이집트 교민 133명과 이집트인 배우자 2명, 남수단인 2명, 일본인 2명이 탑승한 임시항공편이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은 이집트한인회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9시 42분(한국시각) 기준 이집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201명, 사망자는 45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388명으로 세 자리를 기록 중이다.

일본 나가사키항 정박 크루즈선(코스타 아틀란티카호)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승무원 1명도 6일 오후 3시5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 승무원은 전날 배에서 내려 도쿄를 경유했다.

이라크 체류 기업인 53명이 미국 전세기편으로 이날 오후 5시2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5일 바그다드를 출발해 도하를 경유했다. 이라크에서는 첫 귀국이다. 다음 주 유엔이라크지원단(UNAMI) 주도 도하행 특별기로 잔여희망자의 귀국을 추진 중이다.

외교부는 또한 레바논 교민 15명이 카타르항공 임시항공편을 이용해 7일 오후 4시5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5일 베이루트를 출발했다.

오만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도한 임시항공편이 7일 오후 4시 5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국인 27명, 일본인 16명이 탑승하고 있다. 6일 무스카트를 출발했으며, 도하를 경유할 예정이다.

(추가,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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