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문학작품집 『꽃송이』2집 ‘우리는 떳떳한 조선사람입니다’ 출판기념회가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애홀에서 열린다.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에서 엮어낸 이 책에는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작품이 실려있다.

시민모임은 “이역땅에서도 우리 말과 문화를 지켜내고 세대를 이어 우리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우리 학교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포들의 모습을 담았다”며 “남녘을 고향으로, 북녘을 조국으로 삼는 재일동포들은 남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아파했다.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 진솔하고 감동적인 모습들이 이제 당신을 찾아간다”고 알렸다.

시민모임과 시대넘어 출판사는 온라인에서 『꽃송이』2집 주문신청을 받고 있으며, 조선학교에 선물하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http://bitly.kr/wooriflower2, 문의 전화 02-73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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