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8돌을 맞은 4월 15일,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상임위원회(위원장 허종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

<노동신문>이 18일 전재한 서신에서 총련은 “오늘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8돐을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경축하는 뜻깊은 시기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위하여 또다시 보내주신 2억 1660만¥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커다란 감격과 기쁨속에 받아안았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총련은 “첫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안은 력사의 그날로부터 류례없이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시기를 거쳐 올해까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일동포자녀들에게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무려 166차에 일본돈으로 486억 6033만 390¥의 거액에 달하고있으니 저희들은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에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격정으로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하고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제재책동을 자립자력의 열풍으로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렬하게 벌어지고있고 전인류적인 대재앙으로 번져진 비루스감염증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불가능한 환경속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야 하는 간고한 시기에 또다시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동포사랑, 후대사랑이 담겨져있는 귀중한 자금을 받아안고보니 송구스러움을 억제할수 없고 북받쳐오르는 감격에 뜨거운 눈물을 금할수 없다”고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국제적으로 혹독한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데가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어려운 조건에서도 재일동포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준데 대한 각별한 감사를 표한 것.

총련은 “진정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새해축전을 높이 받들고 정면돌파전으로 애족애국운동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크게 고무추동하는 힘의 원천이며 총련의 민족교육을 지켜주는 강위력한 보검이고 한없이 귀중한 생명수”라며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언제나 민족교육을 애족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후대교육사업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들은 내외원쑤들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유아교육, 보육무상화》투쟁을 비롯한 민족교육의 제반 권리를 옹호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며 학생인입사업과 학교지원사업을 전기관적으로, 전동포적으로 힘있게 벌려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하루빨리 앞당겨 열어나가겠다”고도 다짐했다.

총련은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로 빛내일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조국의 과학기술강국건설과 인재강국건설에 특색있게 기여해나가겠다”면서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주체조선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 재일조선청소년학생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한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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