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일본에서도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휴교 중이던 조선학교들도 13일부터 온라인수업이 시작됐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코로나19가 일본에서도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휴교 중이던 조선학교들도 13일부터 온라인수업이 시작됐다고 <조선신보>가 16일 관련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신문은 “13일부터 각지 초, 중, 고급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수업이 시작되였다”며 “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신형코로나비루스확대로 인한 휴교조치에 대처한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수업에서는 휴교조치가 연장된 조건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초급부 국어, 산수, 일어, 중고급부 국어, 수학, 영어의 과목별로 약 10분에서 20분짜리의 동영상을 각각 준비하였다”며 “온라인수업은 각 가정들의 인터네트 및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사전에 촬영한 수업의 영상을 발신하는 형태를 취하였다”고 전했다.

▲ <조선신보>는 “온라인수업은 각 가정들의 인터네트 및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사전에 촬영한 수업의 영상을 발신하는 형태를 취하였다”고 전했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실시간 영상 강의가 아니라 녹화영상 재생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인터넷 속도 등 IT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신문은 “교원대표들은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온라인수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년별, 과목별로 다양한 형태로 수업을 준비하고있다”며 “휴교기간이 장기화되여 학부모들속에서 학생들의 학습정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이번 온라인수업의 시작은 학생들이 주동적으로 학습하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할 계기가 될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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