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661명(해외유입 47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7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78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16명, 경기 15명, 대구 14명, 입국 중 검역절차에서 확인된 사람이 13명, 경북 11명이다. 충북 3명, 강원 2명, 부산과 전북, 경남, 제주 각 1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158명, 완치자는 195명 늘어 5,228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75명이다. 

총 395,194건 검사 중에서 372,002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3,531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78분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13건,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사례가 16건으로 모두 29건”이고 “이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국민들”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철저한 자가격리 이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교통지원, 격리시설 준비와 함께 젊은 유학생들이 지침과 권고를 어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해 줄 것”을 강조한 배경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자료센터에 따르면, 30일 9시 22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21,584명(사망 33,958명)이다. 

미국 142,106명(사망 2,479명), 이탈리아 97,689명(10,779명), 중국 82,122명(3,304명), 스페인 80,110명(사망 6,803명), 독일 62,095명(사망 541명), 프랑스 40,723명(사망 2,611명), 이란 38,309명(사망 2,640명), 영국 19,784명(사망 1,231명), 스위스 14,829명(사망 300명), 네덜란드 10,930명(사망 772명), 벨기에 10,836명(사망 431명) 등이다.

일본은 ‘올림픽 연기 결정’ 이후 확진자 수가 치솟고 있다. 30일 9시 22분 기준 2,578명(크루즈 포함, 사망 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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