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청 조대위원회와 류학동이 공동으로 주최한 ‘재일조선학생학술연구토론회2019’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에 걸쳐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5년만에 조청 조대위원회와 류학동이 공동으로 주최한 ‘재일조선학생학술연구토론회2019’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에 걸쳐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신보>가 23일 보도했다.

‘통일 새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을 개척하는 리론과 실천’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류학동 학생들 약 700명이 참가했다.

신문에 따르면, 첫날 논문발표회, 기획서발표회, 포스터발표회가 진행됐고, 논문발표회에는 226편의 논문이 제출되고 1차심사를 통과한 134편이 발표됐다. 기획서발표에는 21편의 기획서가 제출되고 13편이 발표됐고, 포스터발표회에서는 64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신문은 “각종 발표회는 조대생과 류학동 학생들이 평상시 축적해온 연구성과가 남김없이 발휘된 학술교류마당으로 되었다”며 “시상식에서는 최우수론문상 8편, 우수론문상 21편, 우수기획서상 4편, 최우수포스터상 1편, 우수포스터상 4편이 각각 표창됐다”고 전했다.

▲ 연구심포지엄 ‘조선반도의 자주통일과 재일조선인의 력사적과제’에는 상공연합회 김창선 부이사장과 메이지학원대학 정영환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이틀째는 조청 조대위원회와 류학동의 공동연구실천프로젝트 ‘력사‧계승‧미래’ 프로젝트의 발표로 시작됐고, 이 프로젝트의 2019-2020년도의 테마는 ‘일제식민지지배과거청산을 위한 조사연구활동’이다.

신문은 “프로젝트발표에서는 과거청산을 위한 조사연구활동의 일환인 력사보존, 실태조사활동과 공동연구활동의 테마와 계획들이 발표되였다”고 전했다.

연구심포지엄 ‘조선반도의 자주통일과 재일조선인의 력사적과제’에는 상공연합회 김창선 부이사장과 메이지학원대학 정영환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창선 부이사장은 ‘조선반도문제의 근원과 구조, 분단체제의 극복과 자주통일에로의 과제’라는 테마로 식민주의의 극복과 민족자주의 시점에서 오늘날 조선반도정세에 대해 보고했다.

정영환 교수는 ‘〈과거청산〉이란 무엇인가-재일조선인의 력사로부터 보는 식민지지배책임’이라는 보고속에서 세계사를 통하여 본 ‘과거청산’, ‘식민지지배책임’의 개념에 대해, 과거청산을 위한 실천의 역사를 통하여 얻은 경험과 과제에 대해 지적했다.

▲ [캡쳐사진 - 조선신보]
▲ 첫날 저녁에는 조대생과 류학동학생들의 합동문화공연 ‘통일은 우리 손으로’가 진행됐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이어 내년도 공동학술행사를 향하여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와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가 제기한 위탁논문의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첫날 저녁에는 조대생과 류학동학생들의 합동문화공연 ‘통일은 우리 손으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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