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조각, 공예축전(11월 7-21일, 평양국제문화회관)에 국수, 국조, 국견 등 국가상징들을 형상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 북한 국가상징들을 다양하게 형상한 수지공예 ‘주체조선의 상징’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서 특별히 주목을 모은 것은 국가상징을 주제로 형상한 작품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점.

수지조각 ‘참매’, 수지공예 ‘참매와 소나무’, 만년화 ‘목란’, 수예 ‘조선의 국조, 국수, 국화’ 그리고 나무부각 ‘풍산개’ 등이 전시되었다.

▲ 참관자들의 찬탄을 불러일으킨 나무공예 ‘소나무’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특히 가슴높이에 이르는 통나무를 가지고 절벽에 억센 뿌리를 내린 소나무를 형상한 나무공예 ‘소나무’ 작품은 정교한 세공술로 무수한 솔잎과 솔방울까지도 섬세하면서도 생동하게 형상한 것으로 하여 참관자들의 찬탄을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문은 이번 축전에 수도와 지방의 전문창작가들은 물론 노동자, 사무원, 청소년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애호가들이 참가하여 주목을 모았는데, 300여점의 전시품 중 60% 이상을 애호가들의 작품이 차지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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