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2019년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되였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7일 이후 6일 만으로, 이번에는 시험 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힌 점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 전문을 실어 “우리 국방과학자들은 현지에서 당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며 “최근에 우리가 련이어 이룩하고있는 국방과학연구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핵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힌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협상 시한으로 정한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국방과학원이 ‘서해위성발사장 중대 시험’을 연거푸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