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 우수작품상을 수상해 ‘50년 학교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연 나가노초중 중급부무용부의 군무 <옷고름을 휘날리며> 한 장면. [캡쳐사진 - 조선신보]

북한 창건 71돌을 기념해 ‘제52차 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가 10월 30,31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돼 11월 1일 오사까조선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조선신보>는 9일 “대회에는 지방예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중, 고급부 1,368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성악(31연목), 민족기악(56연목), 양악기(36연목), 무용(88연목)의 4부문에서 모두 211연목이 경연무대에 올랐다”며 “출연자들은 우리 학교 예술교육에서 이룩된 성과를 남김없이 발휘하여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우월성과 실효성을 크게 과시하였다”고 보도했다.

심사위원장인 강진영 조선대 교육학부 부학부장은 강평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하고 민족성이 넘치는 동포사회를 꾸리는데서 민족예술은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논다”며 “학생들이 우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과정은 민족의 고유한 전통과 넋을 지키고 이어가며 동포사회의 민족문화를 창조해나가는 과정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강평과 시상내역 등을 별도로 보도할 정도로 이 대회를 비중있게 다뤘고, 나가노초중 중급부 무용부와 도쿄제1초등 중급부 민족관현악부 공연에 대해 별도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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