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해군이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해돌이-왈라비 훈련’으로 2012년 첫 실시 이후 여섯 번째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해군은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호주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한국은 4,400t급 구축함 최영함과 2500t급 호위함 전북함을 비롯해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6척, P-3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6대가 참가한다. 호주 해군은 6,300t급 이지스 구축함 호바트함, MH-60 헬기 1대가 동원된다.
양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술기동, 대잠전, 대공전, 대함사격 훈련 등을 실시하며, “한국과 호주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최 대변인은 설명했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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