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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판문점에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내려 온 북측 인사는?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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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2  1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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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회동한 지난달 30일 판문점.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 군사분계선(MDL)을 향해 혼자 이동하는 동안 건너편 북측 판문각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국무위원회, 외무성, 당 통일전선부,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와 호위사령부 관련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군사분계선을 향해 내려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오른쪽으로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그 뒤는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캡쳐사진-조선중앙TV]
   
▲ 양 정상과 함께 회담에 배석한 리용호 외무상(맨 왼쪽)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맨 오른쪽). [캡쳐사진-노동신문]

북측이 1일 공개한 <조선중앙TV> 영상에 따르면, 향후 북미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용호 외무상과 지난 29일 담화를 통해 이번 만남을 성사시킨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김 위원장과 함께 남측 자유의집으로 이동해 귀환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특히 리용호 외무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북측 배석자로 참석한 모습이 북측 보도를 통해 뒤늦게 확인됨으로써 앞으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을 대체해 북미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담화를 통해 '미국은 셈법을 바꾸고 한국은 제 집일이나 똑바로 챙기라'고 쏘아붙였던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의 얼굴도 확인됐다.

지난 하노이 회담 이후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겸직하던 통일전선부장을 이어받은 장금철은 이번에 처음으로 얼굴이 식별되었으며, 지난달 12일 이희호 여사 서거에 대한 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유족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함께 판문점에 내려왔던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건재를 과시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자주 수행하는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그리고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의 모습도 보였다. 

지금까지 김 위원장의 모든 정상회담에 사전 점검 등 행사를 총괄해 온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으며,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추정되는 현송월은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때부터 김여정 제1부부장을 대신해 김 위원장의 곁을 지키며 현장 의전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경호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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