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통지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6월 12일 17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며, "우리측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하여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등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09년 8월 18일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시 김기남 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의 조문단이 직접 조화를 들고 국회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한 바 있으나 이번엔 조문단 파견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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