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동해상에서 조난당한 북 어선을 예인하는 해군 함정. [사진출처-합참 페이스북]

해군이 11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근방에서 표류 중이던 북측 어선을 발견하여 북측에 인계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해군 함정이 오후 1시 15분경 속초에서 동북방 161km, NLL 이남 5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측 어선 1척을 발견했다. 북측 주민 6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들은 북측으로의 귀환 의사를 밝혔고, 북측에서도 통신망으로 해당 선박을 구조하여 예인해 줄 것을 남측에 요청했다. 

해군은 ‘9.19 군사합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함정으로 NLL까지 어선을 예인하여 오후 7시8분께 북측에 인계했다.

합참은 “해군 함정이 북 조난 선박을 예인하여 NLL 선상에서 인계한 첫 번째 사례”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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