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보천보횃불상체육경기대회가 개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수영 등 30여개 종목의 경기들이 성인급과 청년급으로 나뉘어 2일부터 28일까지 수도 평양과 평성, 함흥, 사리원, 남포 등지에서 진행된다.

2일 혜산체육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김일국 체육상은 개막사를 통해 “이번 경기대회가 우리 체육인들이 백두의 혁명전통을 뼛속 깊이 체질화한 사상정신적, 육체기술적 강자들로 튼튼히 준비하며 종목별 체육기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면서 “모든 선수들이 우리 식의 경기원칙과 방법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체육경기들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여 당의 믿음, 조국과 인민의 기대에 더 많은 금메달로 보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리상원 량강도당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도 안의 일꾼들, 체육인들,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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