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을지태극연습’은 매년 8월 실시되던 한미연합군사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폐지됨에 따라 한국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과 매년 5월 실시되던 한국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을 통합한 것이다. 

이번 연습이 처음이다.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측은 남측의 군사연습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며 부쩍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지난 4일과 9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및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정밀분석 중이라고 말씀드리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 중인 유해발굴작업에 북측의 동참 여부에 대해서도 “저희가 공동으로 하기 위해서 남쪽에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북측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들은 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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