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우리의 외교는 북한 핵무기 파일을 다시 열지 않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클레어몬트 연구소 40주년 축하행사에서 “우리는 미래 국제협정이 미국의 이익을 분명하게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과 한 과거 시도나 협정은 더 많은 북한 핵무기 생산과 미국 외교의 실패만을 낳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단거리 미사일을 동원한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결렬로 이끈 ‘빅딜론’을 고수한 것이다. ‘과거 시도’는 “‘공약 대 공약’, ‘행동 대 행동’ 원칙에 입각하여 단계적 방식으로” 비핵화를 지향했던 6자회담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의 지향점은 미국은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 프로세스에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까지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관여하고 위험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며 북한이 더 나은 미래를 얻도록 하는 우리의 외교 노력은 트럼프 행정부가 깊이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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