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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상적·자위적 훈련'...'군사합의위반(?), 자성부터 하라'외무성·장성급회담 대변인, 지난 4일 전술유도무기 시험 공식입장 밝혀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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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9  0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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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북측이 진행한 훈련은 '정상적이고 자위적인 훈련'이며, '다른 주권국가를 겨냥한 전쟁연습과는 구별된다는 것'이고 '북남군사분야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건 허튼 소리'라는 것이다.

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외무성 대변인과 '북남장령급(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대표단 대변인이 대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이번에 우리(북) 군대가 진행한 훈련은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닌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서 지역정세를 격화시킨 것도 없다"며, "일부 나라들이 다른 주권국가를 겨냥하여 진행하는 전쟁연습과는 명백히 구별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 4월에 한미군사연습 '동맹 19-1'과 연합공중훈련이 진행되었고 지금도 북을 겨냥한 전쟁연습계획이 끊임없이 작성되고 있으나 누구도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우리(북)가 지금까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대한 전략적 결단을 요구하는 조치들을 주동적으로 취한 데 대하여 그리고 그에 대한 응당한 상응조치들이 취해지지 않아 6.12 조미공동성명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하여 우리가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하고있는데 대하여서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침묵을 지키던 나라들이 우리가 최근에 진행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에 대해서만은 중뿔나게 나서서 가시박힌 소리를 하고있다"는 것.

대변인은 "오직 우리의 정상적이며 자체 방어적인 군사훈련에 대해서만 도발이라고 걸고드는 것은 점차적으로 우리 국가의 무장해제까지 압박하고 종당에는 우리를 먹자고 접어드는 기도를 노골적으로 표출시킨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하여 대단히 불쾌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경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세력들이 그 누구의 충동을 받아 우리를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우리의 자주권, 자위권을 부정하려든다면 우리도 그들도 원치 않는 방향으로 우리를 떠미는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북남장령급 군사회담' 북측 대변인도 지난 4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훈련에 대해 남측 군당국이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하면서 "경상적인 전투동원준비 판정을 위해 조직된 이번 훈련은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훈련계획에 따라 우리의 영해권안에서 진행된 것으로 하여 그 누구의 시비거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는 물론 미국과 일본도 이번 화력타격훈련을 두고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도 아니므로 그 무슨 '약속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면서 "더우기 발사한 비행물체가 조선동해의 동북쪽 아군 수역에 떨어져 미국이나 남조선, 일본 그 어디에도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인정하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국방부 대변인이 이 훈련을 두고 남북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거나 군사적 긴장을 불러오는 실전훈련이라며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한데 대해서는 "우리에게 당치않은 험태기를 씌워 보려고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남조선 군부만은 우리에 대해,특히는 북남군사분야의 합의에 대해 일언반구할 체면이 없다"고 발끈했다.

미국과 함께 2주일동안 주권국가를 겨냥한 연합공중훈련을 벌이고 지상에서는 미국의 '사드' 전개를 돕는가 하면 대북 위협용으로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을 발사한데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 흉내를 내면서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동족에게그런 수작질인가'라고 반응했다.

나아가 "우리 군대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훈련에 병적으로 반응하는 남조선 군부의 섬약한 신경이 걱정스럽다"며 "그 정도의 화력타격훈련에 그렇게 화들짝 놀랄 지경이라면 그보다 더 위력한 첨단무기들이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보게 되는 경우 혼절하지 않겠는가"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남조선당국은 '취지에 어긋난다'는 허튼소리를 줴쳐대기 전에 북남군사분야의 합의서를 다시 펴놓고 우리와 마주 앉아 무엇을 합의하였는지 글귀부터 똑똑히 들여다보고 저지른 짓을 돌이켜보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며, "남조선군부 호전세력은 저들이 과거의 군사적 도발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의 신경을 건드릴 때마다 우리 군대의 방아쇠가 몇번이나 당겨질 뻔 하였는지 알고나 주절대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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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 (thkwak) 2019-05-09 10:35:58
이승현기자가 북한의 입장을 잘 정리했다. 역시 북한의 정당성과 논리를 엿 볼수 있다. 객관적시각에서 한반도에서 어떤 형태의 군사적 행동도 금지 해야 한다고 남북이 9.19 남북군사합의서 내용이 아닌가? 남한이나 북한은 그 정신을 살려 "군사적도발"로 간주될수 있는 모든군사적 행동은 자제 하길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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