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25일 오후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을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학술회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의 개회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에 이어 1, 2세션으로 나뉘어 저녁6시까지 진행된다.

1세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사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주제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 정치사에서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위치, 기여와 역할',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두 분 대통령 서거 이후 10년간의 시민 민주주의의 발전과 변화'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유시민 이사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2세션은 '판문점선언 1주년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이근 서울대학교 교수의 대담으로 꾸며진다. 배기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이 사회자로 나선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노무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올해를 애도와 추모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기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를 시작으로서울 노무현시민센터 착공과 봉하 대통령기념관사업 을 비롯해 각 지역 시민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노무현재단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두 대통령 서거 10주기와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25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주제 공동학술회의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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