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2019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를 신설, 운영한다.

서울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달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에서는 SBS스포츠 박문성 해설위원과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 조정훈 소장 등을 초청하여 청년들과 함께 화해 협력의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에는 특히 청년들 스스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구상을 제안하고 발표하는 '평화솔루션 발표회'도 마련해 우수 모둠과 참가자들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과 북·중 접경지역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4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할 수 있으며,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살~39살 청년, 서울시 소재 대학·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 발표는 5월 10일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72명. 우편접수는 불가하며, 온라인 접수(okseoul@seoul.go.kr) 또는 방문신청(서울시 중구 무교로 21 더익스체인지서울 14층. 서울시청 남북협력추진단 개발협력담당관)만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 02-2133-8633으로 하면 된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주도할 청년들이 한반도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고민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를 기획한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박지용 개발협력담당관은 올해 남북협력 관련 신규사업으로 서울시와 민간단체 사이의 협력를 강화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의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단체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기획에서부터 사업관리와 사후 모니터링까지 남북교류협력사업 전반에 걸쳐 역량제고를 목표로 진행하는 '민간단체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은 현재 상반기 프로그램이 진행중(4.5~5.17)이며, 하반기 교육은 10~1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수정-26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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