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투표 없이 컨센서스로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했다. 2003년(당시에는 유엔인권위원회) 첫 결의 채택 이후 17년째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북한인권결의는 기존 결의 내용과 대체로 같다. 

‘인권 책임 규명을 위한 유엔인권최고대표실 역량 강화’가 새로 들어갔다. 지난해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에 포함된 △외교적 노력 환영 및 북한 내 인권,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대화.관여의 중요성, △이산가족 문제 관련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환영도 포함됐다.

북한은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는 물론이고 2005년 이후 채택되어온 유엔총회 차원의 ‘북한인권결의’도 전면 배격해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