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대학교 제61회 졸업식이 10일 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 재일 조선대학교 제61회 졸업식이 10일 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재일 총련중앙 허종만 의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대학창립 60돌에 즈음하여 강령적 축하문을 보내주시어 조선대학교 사업 발전에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를 세워주시었으며 지난해에는 대학 조청원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친히 보아주시여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애국위업의 대들보로 튼튼히 준비해나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장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는 조대 졸업생들에게 달려있다”고 지적하고 “원수님(김정은)의 영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가는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계승자답게 애족애국사업의 여러 분야에서 졸업생의 본분을 다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동성 학장은 학사보고에서 “졸업생들이 김정은 원수님께서 조국과 민족의 크나큰 자랑이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귀중한 재부라고 높이 내세워주신 조대에서 배운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총련 제24차 전체대회결정 집행에로 총매진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을 담보하는 졸업생으로서의 영예를 떨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졸업생을 대표하여 정치경제학부 백형철 학생릉 결의 표명을 통해 “새 시대 청년핵심으로 준비하여온 보람찬 나날들을 돌이켜보면서 원수님 한분만을 믿고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 부흥을 안아올 성스러운 길에서 동포들이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위하여 청춘을 깡그리 바쳐나갈” 결심을 피력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북한 교육위원회에서 보내온 축전을 박구호 총령 부의장이 소개했으며, ‘김정은 원수님께 드리는 편지’가 낭독되었다.

신문은 이날 총령중앙 허종만 의장을 비롯해 간부들과 조청중앙 간부들, 조선대학교 한동성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들, 학부모들과 졸업생들 1,500여명과 함께 참가하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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